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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3편]식인파리
게시물ID : panic_25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잿빛강탈자
추천 : 4
조회수 : 251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2/29 19: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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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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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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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포탈

제가 3편 쓰다가 글이 날아가 버렸츔...아 깊은 빡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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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게 잡아먹히고 있는것은...아빠였다.

우리..아빠였다.

  "아빠...."

이럴수가.. 엄마가 먹히고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건 아빠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일어나 보니 새벽 1시였다.

3시간 정도 잔건가... 꽤 오래 잤다.

나는 허기가 느껴져서 부엌을 뒤졌다. 엄마가 해준 된장찌개가 있었다

코끝이 갑자기 찡 해졌다. 나는 밥을 꾸역꾸역 먹고 난 후 다시 잠들었다.













저절로 눈이 떠졌다. 또 고생이 시작되는 하루가 밝았다.

나는 부스스 침대에서 일어났다. 마음도 달랠 겸 친구네 집에 가기로 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말이다.

무서워서 가기 싫은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외로웠다.

집을 나왔다. 주변 경계하며 길을 걷다보니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다시 돌아 가기에는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키이이익!!!! 키이이이익!!!!!!"

식인파리다. 나는 냅다 달렸다. 뒤는 돌아보지 않고 내 온 힘을 실어 달렸다.

하지만 나는 파리에게는 금방 추월당했다.

난 이제 죽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 때, 나만보고 달리던 파리는 앞을 보지 못해 주차되어 있던 차에 박아 버렸다.

다행히도 파리는 기절했다. 그사이에 나는 무사히 친구네집에 도착했다.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띵동~ 띵동~"

벨소리가 나고 친구의 얼굴이 보였다. 

  "어? 니가 웬일이냐? 밖은 위험할텐데.."

  "여어~ 니가 날 걱정해 주는거냐? 별일이다 김수원~"

수원이. 전학 온 뒤로 나랑 가장 친하게 지낸 단짝친구였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수원이가 그 침묵을 깼다.

  "너희 부모님은?"

나는 대답대신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수원이는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때, 관리사무소 방송이 울렸다.

  "띵 띵 띵 띵~ 아아. 안녕하십니까 아파트 주민 여러분, 지금 식인파리 퇴치작업이 있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은 나오지 마시고 집안에서 기다리고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우리들은 약속이라도 했다는 듯이 창밖을 살펴보았다.

밖을 보자 여러 대의 트럭이 오고, 그 뒤에는 여러 사람들이 뒤따랐다.

  "나가볼래?"

  "너 제정신이야? 나오지 말랬잖아.."

  "그래도 저기 사람들은 다나와있는데?"

그건 사실이고 해서 수원이를 따라 나가봤다. 

군인들은 말없이 약을 아파트 여기저기에 뿌리고 있었다. 

그런데 한 군인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너희들은 뭐야! 나오지 말랬잖아!"

  "저기 저사람들도 나와있잖아요"

  "저건 망할 기자들이라고!"

  "어쨋든 사람이잖아요."

  "에휴.. 늬들이 죽든 말든 맘대로 해라."

그러고는 군인은 가버렸다. 그 때, 식인파리가 다가왔다.

  "식인파리다!!"

사람들은 겁에 질려 웅성웅성댔다.

군인들은 식인파리에게 총머리를 겨누었다.

  "조준!"

  "키이익!!! 키이이이익!!!!!"

  "발사!"

타타타타타탕!!!!







파리는 괴롭게 쓰러졌다.

  "오와...멋지다.."

나는 이런 말이 새어 나왔다.

그 때, 다른 파리 한 마리가 아파트 열린 창문으로 들어갔다. 군인들은 그 파리도 격발했지만 맞추진 못했다.

그리고는 사람 비명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사람이 베란다에 얼굴을 대고 소리쳤다.

  "살려줘요!!! 으아아아아악!!!!!!"

그 사람은 파리에 의해 아파트에 매달리게 되었다. 

사람들은 또다시 웅성댔다.

  "뭐해요? 당신들 빨리 저사람 구해야죠!"

하지만 군인들은 그 사람에게 총머리를 겨누기 시작했다.























3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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