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로 따지자면 돌궐이나 서역도 만만치 않은데 말입니다.
당태종이나 당고종이 군대를 보내 침공을 하면 항상 시간에 쫓기고 보급로가 늘어져서 중도막하고 돌아오게 되거든요.
특히 겨울이 들이닥치면 아무리 고구려군과의 전투결과가 좋아도
눈물을 머금고 퇴군해야만 해요.
악조건이라 할 게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게 구체적으로 뭐라 할 수 있는 것이려나요?
고구려군이 짱쎄서니 어쩌니 그런 건 의미가 없다봅니다.
당군과 고구려군의 전투결과를 보면 고구려군이 패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요.
당의 신료들 중에서도 고구려 정벌의 불가함을 논하면서
고구려는 정복해도 지킬 수 없는 곳이다라고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