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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을 기약하며.. 어느 야구 선수의 독백..
게시물ID : bestofbest_25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순아찌
추천 : 191
조회수 : 9223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11/03 14:24:06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1/03 03:51:38
나는 홍수아다.... 사람들이 시구의 여왕이니 무엇이니 참 많은 말들을한다. 하지만 난...이제 그런말들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무엇이든 매순간 열심히만 하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나만이 존재할뿐이며 순간순간 흘리는 땀의 가치를 언젠가는 그 누구보다도 나 홍수아가 가장먼저 알게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홍수아다 ..... 얼굴이 찌그러지고 일그러진 사진들이 나돌때마다 속상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괘념치 않는다. 왜냐면 그것이 내가 사랑하는 나의 모습이며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 다른 사람들처럼 나또한 살아가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나는 홍수아다.. .. 수없이 많은 루머에도 아파했으며, 우울증에 걸려 마음도 아파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나를 넘어서길 정말 필사적으로 바라며 그 필사의 힘으로 내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정말 필사적으로 소망한다. 나는 홍수아다.. 오늘도 필사적으로 생각한다. 내가 소망하고 있는 모든것들이 노력에 의해 필사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나는 홍수아다.. 쓰리고 아프고 지치고 눈물도 흘리고 그러다가 다시 일어서서 하늘을 보고 굳은 다짐을 하고.. 이 악물고 무슨일이든 땀의 가치를 느끼려하는 특별할것 없는....... 난 홍수아다..... <다음펌> ---------------------------------------------------------------------------- 홍수아님께서 카페에 직접 남기신 글이라네요.. "순간순간 흘리는 땀의 가치를....", "이 악물고 무슨일이든 땀의 가치를 느끼려하는...." 이 대목에서 내년 시즌을 기약하는 절박한 심정을 느낄 수 있군요.ㅠ_ 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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