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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강좌1
게시물ID : humorbest_257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애교수
추천 : 61
조회수 : 6374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1/06 07:29: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1/05 23:35:25
오유님들에게/

연애에 있어서 실패나 어려움을 겪은 것은 저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이것은 연애를 몇번이냐 해보았냐의 문제가 아니지요. 그리고 연애에 있어서 실패는 단지 연애관계만의 단절이 아니라, 당사자들의 삶에 있어서도 커다란 충격을 주고, 삶에 있어서 자신감 상실 등 많은 여파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시작하게 된 것이 '어떻게 해야지 연애를 성공할 수 있는가'입니다. 다시 말하면, 어떻게 해야 여자/남자친구를 사귀는데 성공할 수 있느냐이지요. 많은 책들과 실전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상담을 통해 제가 배운 내용들이 실제적으로 현실에서도 적용가능하다는 것을 배워왔고, 오유님들에게도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남녀관계에 있어서 '연애'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매력'입니다. 부정할 분은 없겠지요? 
이 매력은 남자가 여성에게 느끼는 것, 그리고 여성이 남성에게 느끼는 것이 다른데요. 여성이 남성에게 느끼는 매력은 크게 5가지가 있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 몇몇 분들은, '어, 그게 아니라, 안정적인 재산, 스펙, 외모인데'라고 하실 수 있고, 혹은 저번에 TV에서 나온 홍대녀님처럼 키 180 이상이 매력의 기준이 아닐까라고 말씀하실 수 있으나, '사랑' 그리고 '매력'에 빠질 경우에 위의 것들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친구들에게 연애 상담을 할 때, '내 생각에 나는 얼굴 생김새도 나쁘지 않고, 학교도 괜찮고, 직장도 괜찮은데 왜 여자친구가 없는 거지, 혹은 남자친구가 없는 거지?'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분들은 '매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포인트를 제대로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아주 흔한 경우죠--
여하간 남자들의 경우 특히나 이 자신감이 부족하죠. 길거리에서나 학교, 회사, 혹은 TV에서 가끔씩은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예쁜 여성을 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정말 예쁘다, 하지만 나는 안 될꺼야'라는 생각으로 쉽게 생각을 접어버리곤 하니깐요. 하지만, 실제로 이 여성분들과 이러한 남자들이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여자는 자신감이 없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어떻게 아느냐고요? 사람의 무의식은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눈빛, 손짓, 태도로 나타나며 여자는 이러한 바디랭귀지를 읽는 능력이 남자에 비해 수십배 뛰어납니다. 기본적으로 남자가 여성에게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 매력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성분들은 수많은 남성들에게서 비슷한 바디랭귀지와 접촉시도를 경험해왔습니다. 마주쳐 이야기할때, 떨리는 눈, 당황한 듯한 손짓,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를 할 때 등을 의자뒤로 붙이고 편하게 앉은 매력녀와는 달리, 몸을 매력녀 앞으로 숙인 모습 등, 모든 정황들은 순식간에 매력녀들에게, 이 남자도 똑같아, 스스로에게 자신감이없는 남자야라고 생각하며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정리해서 말하자면, 연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매력을 내뿜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것입니다.
무척 추상적으로 들리나요?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어떻게 자신감을 가지라는 거고, 그걸 어떻게 드러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베오베에 오를 경우 바디랭귀지, 유머와 위트, 심리 읽기, 실용적인 팁 등을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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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어가긴 아쉬우니...
연애가 시작할 때의 심리게임에 대해 한 가지의 팁만 적어보겠습니다.
이런 상황을 가정해 보죠. (여기서 주인공은 남자는 'M'로 하고, 여자는 'W'로 하겠습니다.)
M은 W라는 여성을 만나고 한번 더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M이 먼저 W에게 연락을 하여 1월 14일 오후 7시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아직까지 두 명 모두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은 없지만, 그래도 호감과 좀 더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죠.
그런데 1월 14일, 약속 당일 오전에 갑자기 W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M, 미안해요, 갑자기 일이 생겨서, 혹은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오늘 못 만날꺼 같아요. 미안해요'

자 여기서 여성분인 W가 M에게 게임을 걸어왔습니다. (여기서 게임이란 심리게임으로서 밀고 당기기 등과 같이 해석하셔도 무방합니다.)
보통의 경우 M은 어떻게 대처를 할 까요?
그렇죠, 문자로 혹은 전화로 "아 그래요, 그럼 어쩔 수 없죠. 다음에 다시 연락할 께 그때 봐요." 혹은,
"약속해 놓고 그러는 게 어딨어요, 나와요. ㅡㅡ" 가 있겠습니다.
먼저, "어쩔 수 없죠"의 경우 상/중/하책으로 했을 경우, 중책입니다. 사실 남자와 여자가 처음 만나 호감을 가졌을 경우 그 호감은 일주일 밖에 지속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속을 정할 때도 만나고 일주일 이내로 잡아야 하는 원칙이 존재하는 것이지요. 만약에 이번에 보지 못한고 시간이 흐른다면, 점차 그 여성분은 '이 남자가 없어도 내 삶에 커다란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M은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상책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여성분들은 답을 예상하고 계실 겁니다.
답은 '아무런 답장도 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그냥 무시하고, 예정대로 약속장소로 시간에 맞추어 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나가면 그 여성분은 나와 있을 것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고요?
첫번째 혹은 두번째 데이트를 앞두고, W는 M에게 테스트를 한 것입니다. 실제로 W에게 그렇게 급한 사정이 있는 경우는 20%미만입니다. 이 남자가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지요.
여성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성들에게 여러가지 테스트를 합니다. 항상 이 남자가 'STAY IN CONTROL(항상 자기 자신과 상황을 지배하는가)'를 확인하고 싶기 때문이죠.
그리고 M은 '무응답'으로써 그 테스트를 수월하게 거쳐냅니다. 이럴 경우, W는 오히려 당황하게 되지요. 
"어, 왜 답장이 없지?, 나오는 거 아냐?, 어떻게 되는 거지?,,.,,,,,," 이렇게 고민을 하게 되며,
시간이 되면 약속장소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서, 약속장소에서 M과 W가 만났다고 합시다. M은 그냥 편하게 W를 맞이하면 됩니다. 그리고 W가 물어봅니다. "M씨, 내가 보낸 문자, 혹은 연락 못 받았아요?", 
그리고 M은 다음과 같이 대답함으로써, 이 테스트에서 아름다운 S등급을 받습니다.
"아, 방금 확인해서, 전화하려고 하던 중이였어요."
아름답지 않나요?

몇몇분들은 뭐가 이렇게 복잡해 라고 하실지 모르고, 어떤 분들은 이렇게 복잡하게 하느니 나는 차라리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겠어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반응에 대한 답변은, '원래 여자와 남자는 다르기 때문'이며, 두번째 답변은 '대부분의 여성은 이러한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혹은 자체발광식으로 매력을 뿜어내는 남자가 아닐 경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성이 여성을 이해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기에 한번 배워볼 만 하지 않겠습니까?


연애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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