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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57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소똥
추천 : 51
조회수 : 4005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1/06 10:11: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1/04 16:43:23
(쫌 지저분해요;; 더러운거 싫어하면 읽지마세요 ㅎㅎ)
4년전 일이었습니다.
제나이 20살.... 저는 악성 변비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많으면 두번? 그것도 염소똥처럼 방울방울..... 서너개정도?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배안에서 엄청난 무언가가 느껴졌습니다.
평상시와 다르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변기에 앉았습니다.
약/약/약/중/약/중/강/중/강/약... 조절을 해가면서 힘을 주었습니다.
"우지지지찍" (X꼬 오픈하는 소리)
"슈우~~~~~웅~~~~~~~~~~우우우웅~~~" (똥나오는중)
"응?" 근데 이상하게 똥이 끊기지가 않았습니다...
"슈우~~~~~웅~~~~~~~~~~우우우웅~~~" (똥 계속 나오는중)
"뚝" (똥줄기 끊김)
똥이 다나온 그순간! 오장육부가 빠져버린것처럼....
내영혼이 빠져나간것처럼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재빨리 다리를 벌려 나의 똥을 확인했습니다.
"으악" 소리와 함께 잽싸게 변기에서 일어났습니다.
똥이 바로 앞까지 올라와있었습니다.
잭과 콩나무처럼 한없이 올라와있었습니다.
그것은 정말 굵고 길었습니다.
마치 한마리의 아나콘나가 변기안에서 나를 노려보는것 같았습니다.
일단 뒤를 닦았는뎅? 휴지에 아무것도 묻지 않았습니다.
강아지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기념사진 남길까하고 핸드폰을 들었다가 너무 끔찍해서 포기하고... 물을 내렸습니다.
근데!!!!!!!!!!!!
똥은 그자리를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변기가 막힌것도 아닙니다. 물은 내려가는데.... 똥은 계속 그자리에서 나를 바라보았습니다.
무서웠습니다..... 물을 몇번이고 내렸지만.... 똥은 계속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순간 "어떻하지?" 생각하다 방에서 자고있는 친구를 깨웠습니다.
친구가 보더니..... "와..... 똥탑이다....." 하더니
"비닐장갑이랑 나무젓가락 가져와"
그리고 곧.... 나의 공든 똥탑을 천천히 잘게잘게 부셨습니다..... 으엑+_=;;;
똥탑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내리는 물과함께 안녕...........
내인생일대에 그렇게 굵고, 긴 똥은 처음이었으며, 그렇게 시원한적도 처음이었습니다.
요즘 너무 짜잘하게 나오는데 똥탑이 그지워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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