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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식탁을 나눔하신다는 글을 보고 언능 줄을 서봄
바로 리플을 달아주셨는데 야간근무 한후라 낮에 잠들어버림..
잊어버리고 저녁에 출근하고 이리저리 시간보내다 급 생각이 나서보니!
아이디 검색까지해서 메일주소 찾아내서 메일주심 ㅠ.ㅠ
12시쯤에 일단 카톡 보내두고 일하다 퇴근후 샤워하는데 카톡이 옴!!
이리저리 인사 나누고 위치 물어보니!!
헐!!
560M
얼마 안멀음!!
퇴근후 집도 안가고 바로 받으러 ㄱㄱ!
도착하니 잘~~생긴 청년이 마침 나가는 길이어서 집앞까지 도와줌!
그리고 바쁜지 빠른 퇴겔하심
자..나는 이걸..
어떻게 집에 가져가지?
라는 생각이 이제듬 ㅡ_-;;
미친거같음...
1. 560M를 들고간다
무리 560m 중 450m가 오르막길에다가 저 식탁 유리까지 있어서 겁나 무겁.
2. 화물차 부른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짐
3. 저기서 그냥 쓴다
흐음 괸찬은 생각 같은데 날이 너무 춥다 여름이었으면 고려해봤을텐데
4. 스쿠터로 나른다
역시 이거뿐인가..
일단 스쿠터에 실어봄
ㅋ
ㅋㅋ
ㅋㅋㅋ
실었음 ㅡ_-v
오늘 안산 출근 혹은 등교길에 스쿠터 서서 타고가는 서커스 보신분들
놀라지 마세요 일상이에요
ㅋㅋ
ㅋㅋㅋ
일단 집에 안착
이제 의자
아크로바틱?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지
일단 걸치고 출발했......
긴 개뿔 시동걸자마자 와르르
결국 의자 2개 뒤에다 묵고
2개 각각 어깨에 걸고 출발
버스에 타고있는 사람들이 참...신기하게도 처다봄..
하지만!!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했던가!!
짜자잔!!!
아..이 얼마나 깔끔한 모습인가
(몇일이갈지는 아무도 모름)
역시 식탁이 있어야해 ㅠ.ㅠ
하지만 공간상의 문제로 의자 몇개는 퇴출의 위기에 놓이는데..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기호1번
외모 단정 자세 단정! 어디 흠잡을곳 없는 명품이로세!
기호2번
척추가빠져 불편하나 겉모습은 그럴듣해보이는구나!
기호3번
머리도 빠져 허리도 빠져 그 어느곳하나 멀쩡한곳이 없으니 어허 통제라...
기호4번
1번의 호적수로서 어디하나 빠질곳없으나 허리에 디스크 흔적이 흠이라면 흠이로다..
몇번을 옆 주민센터앞 감시대의자로 안치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