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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게시물ID : love_25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orget
추천 : 15
조회수 : 4164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7/04/01 18:23:03


아후.. 안녕하세요. 

너무 힘들어서 

죄송하게도..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글 써봅니다..




26살 건장한 남성 성인이며 

이상한 곳은 하나도 없는 정말 정상인입니다. 

얼굴이 잘생긴 것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어디가서 못생겼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요즘들어 너무 힘이 들어 여기에나마 써보고 남들이 해주는 말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사연 올립니다.



저는 작은 회사에서 지금은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전 여자친구 나이는 22살입니다.)

만날 때 저는 고졸이라고 하고.. 

집안 사정이 너무 좋지않아 고졸하자마자

현장에서 돈 벌어가며 일한 사람이라 소개하고..

서로 각자 알거 다 알고 만났습니다.

여자친구가

절 좋아한다고 해서 만나보니


절 이해해주고 절 있는 그대로 봐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도 여자친구를 있는 그대로를 봐주었습니다.



작년 4월 초부터 올해 3월 22일까지 거의 1년간 연애해 왔고




작은 회사에서 만나서 봉급에 문제가 있어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서로 대화를 충분히 나누고 
회사를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회사 옮겨 다닐 때도 참..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생활했는지 


여자친구가 천안에서 살기 때문에


천안 찜질방에서 2달 동안 지내며 돈이 없으니 정약제로 끊고 하루에 한끼 라면만 먹으며 일자리 구하러 다녔습니다. 

미쳤다고 생각하셔도 괜찮아요. 그때는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건지..

 여자친구 언니가 소개해준 공장에 들어가서 일 시작하였습니다.


소개 받도 왔지만 기 죽지 않고
열심히 해서

내가 어울리는 건 잘 못하지만
그래도 여자친구의 가족이 있는 곳인 만큼 
인정받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힘이 들어도 괜찮으니


내가 돈 모아서 결혼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하겠다며

쉽진 않겠지만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열심히 일해서 월급이 들어와 찜질방 생활 접고 

조금 좁지만 나 혼자 쓰기 좋은 원룸도 구하고..



너무 힘들면 여자친구 사진보고.. 

함께했던 시간 사진 보고 

상사한테 갈굼받아도 괜찮았습니다. 



지금껏 무의미하게만 느껴졌던 일상이 



여자친구 하나로 인하여 삶의 활력소가 되었기에



아무렴 힘들어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연애 생활은

평소에 힘내라고 애교도 부리고 집에 갈때도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라 


빌라에서 살기 때문에 층 계단마다 있는 창구 올라갈때마다 센서등 다 켜지는 거 다 보고



집에 들어가서 창문으로 얼굴 비춰야지 그때서야 발길 돌리고..




기념일도 아닌데도 깜짝 이벤트로 오랫동안 간직하라고 드라이 플라워 사다주면 공병에 잘라서 넣어 예쁘게 장식도 하고..






제가 면허가 없어 어딜 놀러가지 못한게 맘이 걸려 미안하다고.. 돈 열심히 모아서 결혼 자금 만들어보고 나중에 시간 여유가 난다면 그때 면허 따고 차를 사겠다고 하고..


그래도 괜찮다며 무리하지 말라던 여자친구..




그렇게 저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서 돈을 차곡차곡 모아가고 있었습니다.



10만원 20만원 40만원 80만원 

무슨 돈이든 생활비를 제외하고 통장에 넣고.. 쟁겨두고..

하고 싶은거 있어도 꾹꾹 참아가며 차곡차곡..



적은 돈이든 큰 돈이든 



담배도 끊었고 술은 싫어서 안먹으니 돈 벌어서 열심히 살아서 



알콩달콩 ..




저는 무엇하나 잘하는 게 있는게 아니라서


다른 남자보다 부족한 건 많지만 


그래도 사랑 만큼은 멋있는 남자가 되자 라며 다짐하였기에

저는 잘해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예비군 훈련 가던 날, 오후 13시부터 훈련 시작이라

여자친구 얼굴이라도 보고싶어서 군복입고 여자친구 집 앞까지 전화 통화하면서 가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더군요..

그리곤 여자친구 집 앞에 갔더니

여자친구의 언니분이 출근길이더군요.

그래서 "안에 OO 있나요?" 하니

"어제밤부터 안들어왔어요."라고 하더랍니다..

충격받았습니다 원래 집에 안들아오면 걔네 부모님이 난리를 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들어가야하는걸 제가 잘 알기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겁니다. 

그때부터 퍼즐이 맞춰지듯

왜 며칠 전부터 나와 약속도 안잡고 다른 언니들과 놀러다닌다고만 했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30분 정도 뒤에 

전화를 받고 서로 대화는 짧게 나누었습니다.

저 - "어제 밤에 잘 들어갔어?"

여자친구 - "(한참 말이 없다가) 술 먹고 집에 못들어갔어"

그걸 듣는 순간부터 거짓말인 걸 알았습니다. 
다들 연애하다보면 상대가 거짓말을 할 때 말투와 톤이 

왜 술먹고 진짜 집에 못들어 갈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건 밑에 설명 드릴게요..

왜 이주일 전부터 날 집에 계속 보내려 했는지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데 만날 수 있을 때마다 피했는지..

전부 이해가 되더랍니다. 

그러다가 제가 너무 눈물이 흘러나오길래 
지금까지 눈치 못채서 미안하다고
그 사람이랑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여자친구가 오빠 가지마 라며 울기만 하더라고요..

미안하단 말도 없고 변명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야 다른 사람 생긴거 아니라고 하더니

예비군 훈련 끝나고 이래저래 말하다 보니

스스로 인정을 하며 문자가 왔습니다.


'제가 지금 이 선택이 맞는 건지 아닌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만약에 나중에 제 선택이 잘못되어 내가 바닥에 기어다닌다면 지켜봐줘요. 많이 아파하지마요.' 라고 왔더군요.


저는 웃으면서

왜 그런 말 하냐며 괜찮다고 그 남자랑 결혼도 하고 잘 살아야지.. 답장도 주었습니다..



하..  제가 너무 호구같나요?

저도 제가 호구같아보이는데

여러분이 봤을 때 얼마나 답답해하실까요.


힘들어서 가족들 친구들 회사 사람들 다 상담 받았는데
하는 말이 

'결혼 전에 그래서 얼마나 다행이냐..'
'걔 나중에 분명 후회할거다 '
'너 많이 힘들어보인다 '
'둘이 잘 사귀고 있었는데 왜 헤어졌냐..' 등


너무 힘들어서 좀 바쁘면 잊혀질까


요즘 공부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살고 나 스스로를 조금씩 변화하면 조금 잊혀질까..


마음이 아프고 헤어졌지만 사랑하는 건 저 혼자 뿐인 것 같아서 더 맘 아프고..


만약 전 여친이 후회된다며 다시 돌아온다면


아마 저는 너무 보고싶었다며 안길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다들 바람을 피우는 사람은 한번만 피우는게 아니니까 오더라도 받지마라 하는데..



아.. 힘드네요..


내가 너무 큰 행복을 꿈꾸는건가요?


무엇을 내가 잘못했길래..




글쓴이 본인인 저는 할머님 밑에서 컸던 지라


요양병원에서 지낸 할머님 뵈러 같이 가겠다 해서 


돌아가시기 전에 뵙고..


한달 전 할머님이 돌아가셔 내가 힘들때 장례식장까지 왔기에 


가족들도 다들 좋아라 해서 마음을 많이 준 듯 합니다.. 


아무리 바쁘게 살려고 해도


안떠오려고 해도 힘이 드네요. 



미안합니다 하소연 풀 곳이 없어서.
감사합니다.. 이 글 읽어주셔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7-04-01 18:55:58추천 20/14
일단 종교 관계없이 법륜스님 유투브 추천드립니다.

덕분에 마음 다잡을 수 있었어요.
댓글 5개 ▲
2017-04-01 19:47:00추천 7/5
저도 이 말 하고 싶었어요..
법륜스님 법문 강추... ㄹㅇ
2017-04-01 20:40:36추천 18
퇴근길에 읽어서.. 우선 도움될 거라 생각해서 추천드렸는데,
단순 헤어짐은 아니었군요.
저 역시 지금 와이프 만날 때 님처럼 많은 것 포기하고, 왜저러나 싶을 정도로 구애해서 지금에 이르렀지만
콩깍지가 벗겨졌음에도 정신을 못차려서 지금 그 댓가를 치르는 중입니다.

님은 지금 콩깍지를 잘 벗어 던져버릴 시기인 것 같습니다.
돌아오든 안돌아오든 님은 의연하게 계속 바쁘게 사십시오.

사람이 결혼을 할 상대 같으면 좀 힘들고 랜덤한 여행 코스로 같이 여행을 가봐라.
그리고 좌충우돌 할 때 내놓은 해결책에 상대가 비정상적인 태도를 보이면
그 관계를 다시 생각해봐라.. 라고 합니다.

자기 선택이 잘못되더라도 지켜봐달라는건 그냥 보험을 들고 싶다는 표현 같습니다.
굳이 여행을 가 보지 않았더라도, 타인이 보기엔 답이 나오는 결말 같아요. 본인은 못 느낄 수도 있지만요.

힘든 걸 알지만 그 길로 가는 용기를 선택하셨음 좋겠네요.
어떤 선택을 하든 자유입니다.
아 그리고, 그 사람도 다른 사람을 선택할 자유가 있음을 인정해주세요. 증오, 원망 같은 건 본인에게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냥 인정해주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어차피 갈 사람이었을 수도 있었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님은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2017-04-02 01:01:10추천 16/7
전...그분 반대합니다.
그분 법문 잘 들어보세요...
우리 아들(딸)이 결혼을 안 합니다. -> 20세 넘어가면 자기일 자기가 결정해야 합니다. 그냥 놔두세요.
시어머니(장모님)이 너무 간섭합니다. -> 집에 들어가는 순간, 내 남편(부인)은 저 사람들 거라 생각하세요. 정 못견디면 이혼도 괜찮아요.
아들이 말을 잘 안 듣습니다. -> 어느 집이곤 다 말을 안들어요. 어머니 욕심이에요. 그냥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다 생각하세요.
종교문제로 힘듭니다. -> 자~ 따라하세요...(성경구절 읇음)...스님인 제가 괜찮다하죠? 그럼 된거에요.

하나같이 그냥 놔둬라가 그분 해석입니다.
아주 냉정하게 보면 그렇다는거죠. 사실적인건 아닙니다. 그래서 전 반대합니다.

전...개인적으로 차라리 심리치료를 받으라고 하고 싶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연애문제로 심리치료 받으러 가는거 쪽팔려 하는경향이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나름 충격이 크고 후유증도 커요.
이런 경우는 계속 이야기 하게하고, 전문가한테 상담도 받고...그래야 합니다.

특히나, 이런 분들은 주변에 친구들이랑 같이 잘 어울리고, 자주 밖으로 다니면서 이야기 하셔야해요.
가만보니 아주 성실한 분이신것 같은데...이런분들이 가정이나 연애문제때문에 힘든거 많이 봅니다.
왜냐하면 스트레스 받으면 그걸 풀때가 없거든요. 가슴에 남다보니 홧병나는겁니다.
그거에요...

친구들이랑 아니면 모임같은데서 여러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하고싶은 일 하면서 자연스럽게 잊혀지게 해야 합니다.

지금 공부를 하고 계신다니...개인적으론, 스터디쪽을 적극활용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2017-04-02 01:46:51추천 8/4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분명 도움 받는 사람도 많아요
처음 들으면 왜 저렇게 얘기 하나 싶은데
여러 편 듣다 보면 이해가 됩니다
한 번 들어 보세요.

요 며칠 사이에 가슴 아픈 사랑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지금 힘든데 이런 얘기가 들리지는 않겠지만
님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주는 사람이 꼭 나타나요
힘내세요
2017-04-03 12:18:59추천 5
steel님 의견에 적극 공감요!!!
시아버지가 저 읽으라고ㅡ_ㅡ 책 주셨는데 저 스님책이었어요.
결국 책의 요지는 엄마가 자식을 낳았으면 바르게 키워라. 자식이 못되는것은 모두 엄마탓이다. 여자는 남편과 자식 보좌를 잘해야한다. 이거였음. 남편이 뭐라하든 사랑해주고 이해해주어야한다는데서 책 덮음.. 이상한 논리의 소유자임. 엄마에게 모든 짐과 업을 덮어씌우는 책이었음.
2017-08-11 19:52:46추천 0
법륜스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20살 전까지는 부모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20세 이후의 자녀로 속앓이 하는 상담에는 마음을 내려놓으라고 하십니다.

주로 상담을 묻는 것이 여성들이셔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는데
여성에게 모든 짐과 업을 덮어씌우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든 남성이든 고민의 출발은 자신의 집착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고민하고 애쓰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니
마음을 내려놓고, 한발 물러서서 상황이나 상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마음의 안정을 우선 찾으라는 의미입니다.
2017-04-01 19:49:56추천 5/220
법률스님 이지랄 ㅋㅋ 저라면 몇년동안 힘든기간 같이 있어주고 함께했던 여자친구를 그사건 하나로 보내기에는 너무 성급하신거 같네요 님이 여자친구를 용서하시고 여자친구도 자신에 행위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지금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뭐랄까 사람이 신도 아니고 잠깐의 일탈 실수가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댓글 18개 ▲
2017-04-01 21:05:59추천 62
잠깐의 일탈의 결과물이 바람인 사람은 평생 연애 안해야죠.
[본인삭제]솔방이
2017-04-01 21:13:11추천 135
2017-04-01 21:17:12추천 47
잠깐의 일탈이 무려 바람이면 그 이상은 도대체 뭐려나..
2017-04-01 22:50:24추천 46
말뽄새나 사고방식이나 참 기분 나쁘네요
[본인삭제]마트성애자
2017-04-02 00:02:11추천 0
2017-04-02 00:05:44추천 16
오랫동안 함께한 사람한테 똑같이 배신한번 당해보길 바래요 그 때도 저런 위로와 조언의 말들이 지랄으로 느껴질까 궁금해서요
[본인삭제]렘마지텐시
2017-04-02 00:13:51추천 0
2017-04-02 00:14:54추천 15
ㅋㅋ 바람이 어떻게 잠깐의 일탈이 되나?
일탈이라는 말은 바람피는 가해자들이 자기들 포장하려고 쓰는 말인데 혹시??
2017-04-02 00:15:18추천 41
남이하면 지랄 내가 하면 조언인가요? ㅎㅎ
2017-04-02 00:15:27추천 19
댓글 극혐이네 다른 사람의 조언은 지랄이고, 바람 핀거는 일탈이라고 한게 댓글 단 분? 놈? 인성 여실히 보여주네. 댁은 평생 일탈하는 배우자나 만나서 후회하면서 살길
2017-04-02 00:18:52추천 14
진짜 지랄이 풍년이네
2017-04-02 00:24:05추천 7
다른 사람이 건넨 위로의 말을 님 멋대로 뭉개지 마세요.
2017-04-02 00:48:01추천 21
바람 한 번 정도는 괜찮잖아요 이 지랄 ㅋㅋㅋㅋㅋㅋ
2017-04-02 01:03:52추천 5
그리고 자기에가 아니라 자기의가 맞는 말이에요, 이 무식한 놈아
2017-04-02 01:29:22추천 6
지랄도 좀 짧게쓰지
2017-04-02 10:36:42추천 1
지랄ㅋ
2017-04-02 13:07:08추천 1
개소리 길게쓴다고 개소리아닌게되지는않는다
내로남불이냐뭐나 진짜ㅋㅋ
[본인삭제]하라케케i
2017-04-04 09:05:30추천 0
[본인삭제]멜리에스
2017-04-01 20:04:18추천 0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4-01 21:06:19추천 11
아이구 너무너무 힘들 시간을 겪고 계시네요.
아무리 바쁘게 사셔도 계속 계속 생각나고 괜찮다가도 생각나고 잘 자려다가도 괴롭히고 어쩌면 꿈에서까지 괴롭힐꺼예요.
짧은 시간이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시간 또한 약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약이라는 건 좀 흐려지긴하나 어쩌면 함께했던 음악 장소 향기 모든 게 또 다시 떠올리게해서 덧나기도 하니까요.
별 수 없어요. 계속 계속 울고 아프셔야해요. 마음다해 사랑하셔서 더 아프시고 괴로운 거예요.
남이라고 인정하기까지가 아주 어려운 시간일꺼예요.
토닥토닥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글쓴이를 탓하지 마시길 바래요.
글쓴이님 잘못 아니예요.
댓글 0개 ▲
2017-04-01 21:11:50추천 8
제 예전 모습 보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동생분은 극복해냈음 좋겠습니다.
전 아직도 극복 못했어요 ㅋㅋ
낮은 자존감
사람들 눈치보고~
언젠간 극복이 되겠죠
왜 항상 열심히 사랑하는 사람이 더 아픈건지
댓글 0개 ▲
2017-04-01 21:19:03추천 1
아프다......
너무 아프다...
댓글 0개 ▲
2017-04-01 21:21:59추천 8
이런 사랑 한번 하셨으니 다른 좋은 사랑 할거에요.
앞으로 살날 100년 정도 남았으니 너무 담아두지 말아요.. 맛난거 기름진거 단거 먹고 힘내요.
댓글 0개 ▲
2017-04-01 21:22:41추천 27
주저리주저리 다 필요없고
그냥 x년임
잊기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면 옅어 지겠죠
힘내세요
댓글 0개 ▲
2017-04-01 21:23:10추천 6
저도 여자친구 하나만보고 지방에 내려가서 힘든일하며 연애하다 헤어지면서 그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 조금이라도 공감이 갑니다 지금은 누가 어떤 조언을해도 귀에는 들려도 마음을 흔들지 못하다는거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별통 엄청 힘들더라구요 그 당시엔 비교할만한게 없을정도의 고통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제 잘 생각도 나질 않네요 고작 3년밖에 안됐는데 얼굴도 가물가물 합니다
가끔 아~내가 그때 그정도로 한사람을 사랑했었구나 하고 넘어가는 정도에요
결국 추억이죠 그때 함께했던 시간만 추억으로 남더라구요

지금은 충분히 힘들어하고 울고싶으면 울고 많이 아파하고 힘들다보면 머릿속이 깨끗해질때가 올거에요
이별통 그거 그 당시엔 비교할수없을만큼 힘든거 맞아요 힘내요
댓글 0개 ▲
2017-04-01 21:31:52추천 2
하....왜 저하고 오버랩이 될까요...힘내세요
댓글 0개 ▲
2017-04-01 21:39:01추천 20
피해가자 가해자 생각하지마요.
댓글 1개 ▲
2017-04-02 02:37:07추천 3
관계라는 것에는 최소한의 예의라는게 있는겁니다.
아무리 유행가 가사 주인공처럼 아련하게 포장해도
그저 얄팍하고 알량한 배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금이 간 바가지는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깨져요.
결혼같은거라도 하기전에 깨져서 그저 다행(?)일 뿐
2017-04-01 21:42:41추천 1
저도 제예전모습 보는것같아 마음이아프네요.
작성자님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그분이 다시돌아왔을때
받아주지마세요.바람 한번만 피우는 사람없어요
더상처받지마시고 착하고 참한사람만나세요.
저도 세상에 이보다 더 내게 소중한사람은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시간이흘러 상처가 아무니 세상에 좋은사람이 꽤 많더군요.너무 오래 아프진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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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귀여움x100
2017-04-01 21:46:22추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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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마마moo
2017-04-01 21:49:38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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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1 21:58:14추천 3
만우절인데...왜 마지막에 만우절이 아닌거에요...
이러면 너무 힘들잖아요..ㅠ.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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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jack윌셔
2017-04-01 22:00:14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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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재무이사
2017-04-01 22:10:35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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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1 22:10:44추천 5
아 마음이 너무 이쁘신 분이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마음이 모나고 못되먹어서
참 서로 상처주는 이별을 많이 했네요.

바람피운 상대마져 아름답게 아별하실수 있는
예쁜 마음을 가지셨어요.
부럽습니다. 꼭 좋은 사람 만나실듯 합니다.
원래 좋은 사람은 꼭 같은 사람 만나기 마련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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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5556666
2017-04-01 22:59:53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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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1 23:01:56추천 18
아프게 들리시겠지만... 오로지 사람 의지 하는 것 아닙니다 너무 좋고 고맙고 앞뒤 안보여도 자기 자신만은 지켜야 해요 부모자식 간에도 선을 넘는 경우가 허다한데 하물며 생면부지로 살다가 눈에 불꽃 튀어 만나는 남녀간엔 더욱이요. 비싼 수업료 내셨어요 근데 그 값을 톡톡히 해줄거에요 믿을 놈 하나 없는게 아니라 나 자신조차도 믿기 힘든게 인간입니다. 나도 어쩌면 살다가 상상도 못한 실수를 할 수 있는 사람이고,그만큼 인간은 보잘것 없는 존재이니 다른 사람을 올곳이 의지를 넘어 의존하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이지요.. 사랑은 하되, 내 인생까지 맡겨선 안된다 내인생은 내가 책임진다, 앞으로 사랑하시더라도 맘껏하시되 잊지는 마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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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1 23:22:07추천 8
님이 힘들고 외로울 때 그 사람을 인생의 등대로 삼으셨지요.  이제 등대가 사라졌습니다. 돌아오지 않아요.
이제는 님이 자기 안의 빛을 밝히셔야 합니다. 또다른 등대를 찾지 마세요. 님도 등대입니다. 단지 아직 빛을 밝히지 못하셨을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짐을 알지만 그 시간이 빨리 지나가질 않아 매순간 칼로 심장을 저미는듯한 고통이 찾아오더라도, 견뎌내시고 꼭 빛을 밝히시길.
근데 저는 제 안의 빛말고 고양이의 빛에 기대어 사는 사람이라. 데헷. 고양이는 배신하지 않습니다. 돈 없다고 못생겼다고 차가 없다고 돌아서지 않아요. 곁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될 때는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하며 애니멀테라피라도 즐기세요. 사라진 온기 대신 당신의 한번의 손길에 행복해하는 작은 생명을 만나시면 상처가 금방 나으실 거에요. 저도 왜 좀 더 빨리 고양이와 살지 않았나, 그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겠지 싶답니당. ㅎㅎ
댓글 3개 ▲
[본인삭제]mariete90
2017-04-02 00:11:09추천 0
2017-04-02 00:11:53추천 2
[ 이제는 님이 자기 안의 빛을 밝히셔야 합니다. ]

이 말 참 향기롭네요. 좋은 말씀 듣고 갑니다.
2017-04-02 06:12:16추천 0
22좋은 말씀 이에요!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4-02 00:01:03추천 3
토닥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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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00:02:21추천 1
똥차가면 벤츠 옵니다. 지금은 힘들더라도  굳이 여자하나 때문에 님 인생 피폐해질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정말 지금은 필요없는 말같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조금씩 옅어지더군요-,.- 이젠 전 생각도 안납디다;;;그땐 울고 불고 난리 쳤는데;
댓글 0개 ▲
2017-04-02 00:03:15추천 1
힘내세요
형으로서 술한잔 사주고 싶네요
댓글 0개 ▲
2017-04-02 00:04:53추천 2
바람이 정말 힘든게
그 여자가 나의 마음을 죽이려 든다는 걸 알아도 그럼에도 아직 그여자를 놓아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게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이겨 내야한다는 걸 알지만 정말 힘듭니다. 저도..... 남일이 아니네요.
위로의 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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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00:06:22추천 2
마음씨가 고운 분이시네요.

이렇게까지 순수하게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좀 더
사랑할 수 있을테니까... 눈물 어여 뚝! 하고,

좀 더 좋은 인연이 분명히, 꼭, 다시 올 테니까... 오늘은 잠 편히 자고
내일부터 기운빵빵하게 일어나서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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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00:08:19추천 4
나 48살인데  맘편하게 생각하시고  세상 여자 많이 있다고 생각하시고.......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저 26살에  데이트하는 여자가  전 애인처럼 생각했는데  다른 남자랑 잠도 자고 그러더군요....
처음 차였을땐 정말 죽을것처럼 아팠는데  1주일 앓았습니다.  짝사랑이었고.....
평생 같이 살 여자를 만나는게 결혼입니다. 결혼해도 이혼하는게 다반사인데.........
이여자가 아니면 죽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편하게 여자를 만나는게 좋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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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00:12:34추천 0
어떤말도 와닿지않을수도있겠지만
시간에 기대면서 꾸준히 운동이나 공부든일이든하면서 보내는게 그나마 낫지않을까싶네요..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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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00:14:17추천 0
저는 사귀진 않고 6년 정도 좋아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제 동창녀석과 결혼을 했구요.
지금 부는 바람은 봄바람일지언데, 제 마음이 가끔 가을에 피는 들꽃처럼  느껴질 때가 있네요.

싫더라도 사람 많이 만나는 게 그나마 도움이 조금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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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00:16:17추천 0
위로나 조언 안할게요.
다만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더 좋은분 만나고 행복하실거라 믿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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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00:16:54추천 2
내가 보통 반말을 하지 않지만 지금은 형으로써 그리고 삶을 먼저 살았던 사람으로써 꼭 해주어야 할 이야기를 해야할테니 반말로 쓸께...

"하루쯤은 울어.
하루가 힘들다면 이틀...
이틀도 어렵다면 일주일을 울어.
괜찮아.
니잘못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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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00:20:22추천 2
가슴에 상처가 생기고...딱지가 앉고 굳은 살이 박히고... 아무런 느낌이 없을때, 혼자여도 딱히 외롭지 않고, 행복 혹은 불행하지도 않을때,
누군가가 나와 인연인지 아닌지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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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00:37:43추천 1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은 여자친구를 위해 희생한 만큼 자기 자신을 위해 희생하세요.
자기를 사랑해주세요. 내 자신을 의지하고 자신의 삶을 존중해주세요.
선택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단 자기 자신을 좀더 사랑해주면
밝은 날이 금방 찾아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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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00:46:06추천 8
좀 이해가 안 가요. 두 분 다 어리시고 결혼자금 모으는 일에만 올인할 필요가 있었나요.
당연히 돈을 모으긴 해야겠지만 결혼할 나이도 아닌데 많이 놀러가고 추억좀 많이 만들면서 사귀시지.
좀 더 나은 직업을 위해 공부한다고 미루는 거라면 이해가 가는데 결혼할 나이도 아닌데 결혼자금 모은다고 행복을 뒤로 미루는 느낌?
댓글 6개 ▲
2017-04-02 00:59:46추천 5
1 저도 이 의견..ㅠㅠ
작성자분 맘이 고우시고 성실하신데 예쁜 사랑 오래 지키려는 마음에 너무 먼 미래만 내다보고 연애하신 건 같아요.
여자분이 아직 22살이면 한창 놀고싶고 여기저기 같이 다니고싶고, 또래처럼 연애하고싶은 그런 마음에 작성자분같은 좋은분을 놓친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양다리가 정당화되는건 절대 아니지만요.

다음번 더 좋은 여자분 만나게 되시면 현재를 여자분과 함께 즐기며 미래를 준비해나가시길!
2017-04-02 01:22:15추천 4
1 꽃나무님의 의견에는 공감은 하지만 저도 남자기에 글쓴이 사정이라면 최후의 행복지점인 결혼을 위해 달렸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쓰려던 말을 김보늬님이 써 주셨네요. 26살의 군필의 남자와 갓 2년제 졸업한 회사원(혹은 고졸 회사원)의 사랑이
안타까운 글쓴이의 현실로 인해 서로 원하고 해주는 길이 조금 빗나갔다라고 보이네요.

그 빗나간 길에서 빗겨진 행동을 취한 여자분은 물론 잘못입니다.
글쓴이는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9살만은 형이라 꼰대같은 말로 현실을 말해 주고 싶습니다.
1. 글쓴이는 충분히 훌륭하며 제 목표를 향해 달릴 가능성이 큰 멋진 남자다.
2. 그 멋진 남자는 꼭 그에 맞는 멋진 상대를 만난다.
3. 지금은 그 상대를 찾는 과정일 뿐, 결코 골인 지점이 아니다.

알콜 좀 하고 온터라 글이 이상해도 조금 이해해주세요.
2017-04-02 01:26:27추천 6
최후의 행복지점은 결혼이 아니에요...
지금 행복하지 않은데 결혼한다고 행복해질까요
2017-04-02 05:49:23추천 4
집안사정때문에 바로 취업을 하고 중간에 찜질방.. 등등 불안한 시기를 살고 있으니 무엇보다 안정적인 무언가가 필요했을거고 그게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는 일, 결혼이었을거에요. 그래서 하루빨리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고자(=행복하고자) 남들은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빡빡하게 자기 자신을 다그친거겠죠.
예를들어 어렸을때 가정환경때문에 나는 커서 ㅇㅇㅇ하지 말아야지 혹은 ㅇㅇㅇ해야지 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자라는 사람들이 있죠. 작성자님은 그게 '안정' 일 수도 있는거고요.
2017-04-02 07:22:51추천 2
저 분 결혼시기를 왜 본인이 정하시는지 ㅋㅋㅋㅋㅋㅋ
2017-04-03 10:27:39추천 1
전 여기 달린 댓글이 더 이해 안가네요ㅋㅋ 저분 인생에 대해 뭘 안다고 이해네뭐네는 좀  실례인듯ㅡㅡ 각자 사는 방식 가치관  다 다른데
[본인삭제]Steel
2017-04-02 01:12:25추천 0
댓글 1개 ▲
[본인삭제]Steel
2017-04-02 01:15:10추천 0
2017-04-02 01:25:21추천 2
저도 참 독한 연애를 했는데
끝나니 수많은 교훈이 남더라구요
그중 가장 중요한건 연애는 내가 행복하기위해 하는거지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위해 나를 버릴필요는 없다는 거였어요.
다음 연애에서는 그사람과의 미래를 위해 내 모든 걸 걸고 버리기보다는
그냥 현재를 즐기세요. 그러면서 나를 잃지 마세요.
연애하면서 100을 주면 그 고마움을 아는 사람은 백에 한둘이에요.
대부분은 저 잘나서 그렇게 받는줄 알거나, 고맙긴 한데 그만큼 나는 못한다는 사람입니다.
49만 주시고, 51은 작성자의 몫으로 남겨두어야 상대방도 49를 내놓고 98%의 사랑으로 오래가는거예요.

나 혼자 100% 해봐야 떠났을때 채울 상처만 커집니다.
댓글 0개 ▲
2017-04-02 01:43:52추천 0
시간이 약입니다.
그정도 박에 안되는 여자 때문에 아파하지 마세요.
댓글 0개 ▲
2017-04-02 01:52:49추천 1
나이 먹은 아재 입니다. 다른 얘기 귀에 들어오지 않을 거라는거 압니다. 그냥 다 지나가는 일이구나 생각 했음 좋겠습니다. 사랑엔 약이 없죠... 술한잔 생각 나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212349
2017-04-02 02:00:41추천 1
댓글 0개 ▲
[본인삭제]괴물은어디에
2017-04-02 02:07:10추천 2
댓글 0개 ▲
2017-04-02 02:31:32추천 6
자기가 한대로 모두 돌려받았음 좋겠어요. 작성자님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그 전여친은 똑같은 방식으로 당해봐야죠. 사필귀정입니다. 나중에라도 연락와도 쉽게 용서해주겠다고 말하실까 오지랖스러운 걱정이 듭니다.. 바람핀 상대에게까지 좋은 사람이실 필욘 없으니까요. 성정이 순한 사람들은 종종 괜찮지 않은  자기 상태를 괜찮다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용서했다고( 용서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상대는 자신이 나쁜 짓을 했다는 마음의 짐을 빨리  덜어버리고싶어합니다. 되도록 빨리 용서받아서 마음의 빚까지 완벽하게 청산하고 싶어하죠. 섣부른 용서보다는 자기 감정에 충실하시고 분노도 하셨으면... 그게 오히려 상처가 더 빨리 아무는 길일겁니다.
댓글 0개 ▲
2017-04-02 02:48:12추천 2
음... 사랑하고 좋아했다고, 그 마음만 가지고 좋게 헤어진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정황상 이런저런게 있지만 ,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녀때문에 행복했었고 난 잘 못해준거 같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행복하길 빌어 줄 뿐입니다.

힘내세요.
댓글 0개 ▲
2017-04-02 03:07:18추천 6
외롭게 자란 분들이 유독 애인에게 너무 과하게 유착하고 의지하고 모든걸 다 쏟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요즘세상에 살기엔 너무 약점입니다... 어린게 발랑 까져서는 바람피고 2주만에 외박을 하면서 착한여자 코스프레...쓰니님 눈에만 천사인가봅니다.. 꼭꼭 좋은사람 만나시길
댓글 0개 ▲
2017-04-02 09:19:25추천 2
이야 나이테가 하나 생겼네. 걱정마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거야
댓글 0개 ▲
2017-04-02 11:05:02추천 3
왜 바람피는 사람들은 늠에게 상처를 줄꺼 알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왜 계속 그렇게 행동하는걸까요....
충분히 멋진분이기에 잘 이겨내실꺼라 봅니다. 이제 전여친이 된 그사람덕에 더 열심히 했던 글쓴이분은 사랑만큼은 최고인 사람이라고 봅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언더워치
2017-04-03 14:38:59추천 1
댓글 0개 ▲
2017-04-07 23:24:38추천 0
나는형이힘내고
털털털어내고힘내서
후기썼으면해요
응원합니다ㅜㅜ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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