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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234]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게시물ID : readers_25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1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0 09: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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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의 창의성은 실제로 해결해야 할 절박한 문제가 생겼을 때 저절로 발휘됩니다. (375)
 
2) 과학의 진보를 희망한다면 우리가 지금 안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어디서라도 수정될 각오를 해야 합니다. (163)
 
3) 과학 내에 여러 가지 학문이 있는 이유는 어느 하나의 학문으로는 우리 세상을 다 다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193)
 
4) 지식이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그 완벽하지 않은 지식을 우리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도 보입니다. (117)
 
5) 금방 간단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지레 포기하지 않고,
   생각할 가치가 있는 문제라면 힘들고 혼동되더라도 끈질기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54)
 
6) 과학을 제대로 배웠다고 할 때 남는 것은 과학적 탐구를 해본 경험이고,
   그 경험에서 익힌 과학적 사고방식과 과학지식의 본질에 대한 이해입니다. (8)
 
7) 과학은 뭔가 새로운 것을 계속 배워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던 이론을 포기하고 더 좋은 새로운 이론을 얻는 것은 중요하고 유익한 일입니다. (29)
 
8) 포퍼가 말하는 과학의 정수는 비판정신이고, 그 정신은 모든 이론을 사정없이 시험하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와 비교해 이론이 사실과 맞지 않으면, 아무리 멋진 이론이라도 아깝지만 버리는 것입니다. (28)
 
9) 이론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금까지는 아주 잘 맞아떨어졌다고 해도 앞으로 나올 관측이나 실험 결과도 만족시킨다는 보장은 없지요.
   그래서 포퍼는 확실한 것은 반증밖에 없다고 했고,
   반증을 통해 잘못된 이론을 버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내는 것이 과학이 진보하는 기본형식이라고 했습니다. (34)
 
10) 각 패러다임마다 서로 잘 푸는 문제가 따로 있고 푸는 방법과 잘 풀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서로 다릅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분업을 하도록 해주면 됩니다. (393)
 
11) 모든 현상을 기존의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해석해내는 것은 정상과학의 중요한 과업입니다.
    예상된 것을 찾아내는 작업이나 예상치 않게 발견된 것을 틀에 끼워 맞추는 것이나,
    모두 퍼즐을 푸는 것과 같은 작업이고 그것이 정상과학의 본업이라고 쿤은 강조했습니다. (43)
 
12)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패러다임에서 먼저 틀을 잡고 자연을 어떻게 하면 그 틀에 더 잘 집어넣을 수 있는가를 연구하는 것이 정상과학입니다.
    쿤은 그런 독단적이면서 체계적인 노력을 통해 정상과학은 정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빠르고 확실한 발전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52)
 
13) 자연은 자연이고 우리가 생각하는 패러다임은 우리 머릿속에 있을 뿐입니다. 
   진짜 자연그 자체를 인간은 알 수 없습니다.
   인간은 관측을 통해 자연을 알게 되는데 그 관측은 특정한 패러다임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가 알 수 있는 자연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바뀐다는 것이지요. (141)
 
14) 쿤의 과학혁명 이론에 의하면 정상과학적 연구는 패러다임에 잘 맞지 않는 변칙사례들을 낳고 위기를 맞는다.
    아주 새로운 방법으로 그 위기를 훌륭하게 벗어나는 길이 제시되면 그 방향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어 기존 패러다임과 경쟁한다.
    경쟁관계의 패러다임 사이에는 비정합성이 있으므로 어느 쪽이 옳다고 간단하게 판단할 수 없다.
    패러다임이 바뀌면 판단기준, 개념의 의미, 관측된 현상이 모두 바뀌기 때문이다.
    비정합성에도 불구하고 과학은 혁명을 통해 전반적 문제해결 능력을 늘려가며 진보한다고 쿤은 주장했다. (149)
 
15) 이론도 관측도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184)
 
16) 선입관이 지각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65)
 
17) 이론적인 해석을 완전히 뺀 관측이란 드뭅니다. (67)
 
18) 똑같이 감지한 것도 이론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해석합니다. (66)
 
19) 과학의 내용을 파고들어가 보면 아주 간단한 문제에도 명확한 정답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다. (312)
 
20) 어떤 실험기구에 의존해서 하는 관측이라면 그 기구의 작동원리 안에 이미 이론이 들어가 있습니다. (68)
 
21) 과학에서 받아들여진 지식을 철학적으로 재조명한다는 것은 그 지식이 과연 제대로 정당화되어 있는가를 재고하는 일입니다. (253)
 
22) ‘어떻게 우리가 그것을 알게 되었는가? 그것이 정말 정당화된 지식인가? 우리가 과학에서 왜 그런 것을 꼭 알아야 하는가?’ (285)
 
23) ‘물은 항상 100도에서 끓는다고 외우는 것은 의미 있는 과학지식이라 할 수 없고, 과학적 탐구의 본질을 이해하는 행동은 더더욱 아니다. (13)
 
24) 전문가들은 자기의 전문 분야만 알고, 그 분야도 현재 지배적인 패러다임에서 생각하는 방식으로만 압니다. (344)
 
25) 전문적인 문제를 전문가에게 믿고 맡긴다는 것은 현대사회 구성의 중요한 원칙입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권위는 그들의 전문 분야에서만 인정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310)
 
26) 틀은 함부로 깨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식으로 해봐야만 할 어떤 특별한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틀을 깨야만 그 의미도 있고 진정한 효과도 있는 것입니다. (374, 375)
 
27) 과학과 종교는 공통적으로 인간에게 어떤 세계관을 부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원리에 의해서 움직이며, 그 속에서 인간의 위치는 어떠한지를 설명해줍니다. (27)
 
28) 과학에는 정답이 있고 그 정답을 말해주는 옳은 이론이 있고, 현재 우리가 아직 진리를 얻지는 못했더라도
    과학은 그 진리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 우리가 상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과학의 이미지입니다. (380)
 
29) 과학에는 절대적인 지식이란 없고 지식을 가장 잘 획득할 수 있는 절대적인 방법도 없습니다.
    각각 개인과 소집단의 다양한 관점과 필요에 따라 질문 자체도 달라지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대답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378)
 
30) 언어마다 각각 개념적 장단점이 있고 그 때문에 다국어를 알면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따라 좀 더 정확히 세분해서 개념을 논할 수 있는 언어를 찾아 생각하면 도움이 됩니다. (168, 169)
 
31) 각자 자기가 잘하는 일을 해야 효과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신이 나서 효율적으로 잘할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여러 갈래 길을 뚫고서로를 격려하고 궁금해하고 자극하는 다원화된 사회야말로 성숙하고 효율적인 사회입니다. (412)
 
32) 완벽한 기준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면 아무 일도 시작할 수 없습니다.
    불완전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미 갖추어진 기준에 의존하여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탐구를 시작하여 결과가 잘 나오면 그 탐구의 시발점이 된 기준도 재검토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원래의 기준을 수정하고 정제합니다. 물려받은 기준을 존중하고 사용하되 거기에 절대적으로 복종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116)
출처 장하석 지음,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지식채널,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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