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엔 거의 10년만에 글쓰는듯 하네요 사정이 생겨서 루리아이디가 바꼈지만
예전에 지로란 아이디로 전주게시판에서 활동했었는데 지금전주게시판은 죽었지요 ㅜㅜ
암튼 어느날 갑자기 단보가 만들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제작샷 갑니다~사진이 쫌 많네요
일단 대략적인 사이즈를 재봅니다 거의 1:1 비율로 만들거라 대충 이정도면 될거 같아서 이사이즈로 결정
미니단보를 보니 대략 사이즈가 짐작이 가시죠 대왕단보탄생의 시작입니다^^
눈입도 뚫어주고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눈에 LED전구도 심어줍니다
크고 아름답죠
빛도 엄청 쎕니다 저녁에 따로 조명이 필요없을정도
이렇게 눈도 완성이 되었고
본격적인 몸통조립에 들어갑니다
나사구멍들은 목심으로 깔끔하게 막아주고
전등스위치도 만들어줍니다
얼추 비슷하죠^^;
전구가 고장날경우를 대비해서 뒤에 열수있는 문을 하나 만들어놓고
팔과 다리를 움직이게 하려고 고민하다가 괸찮은 아이템을 발견
바로 모니터용 브라켓인데요 저게 개당 6만언쯤 했다는 생각보다 비용이 들어가네요
단보 관절이 움직일수있게 가공해줍니다 자르고 갈고
대충 요런느낌^^
살짝 얹혀봅니다 음.. 생각보다 잘나와줘서 만족만족^^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가게 지하에서 작업한거라 난장판이네요
전구 전선은 목아래로 빼서 몸통을 타고 다리로 빼줍니다
다리도 브라켓고정 완료
이게 예상치 못한게 만들다보니 무게가 상당히 나가더군요 나사로 박았더니 나무가 못버티고 쪼개지는일
생겨버리는 바람에 볼트와 너트로 좀더 단단하게 고정작업을 하였습니다
몸통도 마찬가지로 나무가 무게를 못버티고 쪼개지길레 긴급으로 안에 뼈대를 용접해서
다시 단단하게 고정했습니다 더욱 무거워지는 단보
도색전에 일단 조립을 해봅니다 흠 아주 만족입니다
보면 볼수록 끌리는군요 옆에 미니단보와 비교하면 진격의단보네요
다시 분해후 도색준비를 합니다 먼저 젯소를 잘 발라주고
눈코입도 잘 막아주고
이제 도색을 해줍니다
골고루 잘 뿌려줍니다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마지막 조립전 한컷
드디어 완성!!
만들고나니 뿌듯하네요 대왕단보완성
이거 만들고 이거보다 작은걸로 하나더 만들려고 했는데 귀차니즘때문에 지금껏 미루고 있네요;;
이상 대왕단보 제작기였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1 어이쿠 오늘 들어와보니 댓글이 이리많이 달리다니 몸둘빠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단보는 박스형으로 생겨서 그나마 쉽게 작업한거 같습니다
루리웹에 있는 수많은 괴수님들과 비교하면 하찮은 수준이지요;;
그리고 제 가게는 전주 한옥마을 근처에 있습니다 왱이콩나물국밥집 거즘 맞은편에 아담한 돈까스집을 운영하고 있지요
놀러오신다면 시원한 음료수라도 대접해드릴게요^^
그리구 초성체 주의할게요^^; 오랜만에 글을올리니 공지도 확인도 제대로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ps2 오메 제인생에 루리웹 오른쪽으로 가게될줄이야 이런 영광을 주신 루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국방타마마님께서 댓글도 달아주시구 영광입니다
실은 커다란 단보가 가지고 싶었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단보는 다 작아서 구할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만들게 된건데 만들면서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같이 사진찍어 가시는분들도 많으시구
나무로 만든이유도 어느정도 내구성이 있어야 오래둘수 있을거 같아서 나무로 만들게 되었지요
이렇게 관심받게 될지는 몰랐네요 재미로 올려보긴한건데^^;;;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출처 루리웹 닉네임 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