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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K리그본다고 욕먹는 우리들의 간단 대처법
게시물ID : soccer_19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로
추천 : 10
조회수 : 65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2/24 18:46:16
나는 K리그 팬이다. 우리는 K리그를 본다. 누가 보라고 강요해서 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좋아서 본다. K리그를 통해서 얻는 쾌감은 상상 그 이상이고 축구장 특유의 잔디냄새도 좋고 선수들의 한골 한골에 반응하는 내몸도 짜릿하다. 다른 K리그팬들도 마찬가지일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이런 취미생활을 특이한 취향으로 생각하는 부류들이 있다는거다. 한술 더떠서 한심하다는 눈초리와 비아냥 거리기까지 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우리는 K리그팬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잘못도 없이 별난사람 취급을 당해야만 한다. K리그를 매니아 스포츠라고 다들 여기지만 국내스포츠 내에서는 엄연히 상위권에 속한 그룹이고 사회전체를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자체가 매니아적인 취미라고 볼 수있다. 프로스포츠라는 컨텐츠로 시청률 5% 가 넘을 수 있는 스포츠는 우리나라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밖에 없다. 잘나가는 연예프로도 시청률 10%가 넘지 못하면 퇴출당하는 판국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도 간당 간당 10% 선이고 국가대표 축구경기는 되야 20%가 넘는 말그대로 히트치는 스포츠는 국내 통틀어 국가대표축구 밖에 없는데 유달리 K리그만 엄격한 잣대로 저울질 한다. 올해 초반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개막전 시청률을 보더라도 똑같이 2%~3%대가 나왔는데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깜짝 놀라겠지만 K리그가 높게 나온 경기도 많았다. 케이블도 야구축구가 엄청난 차이의 시청률이 나는줄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0.5%대 이내의 차이(케이블에서 높은 차이이긴하다) 이고 이것 역시 경기에 따라 변동폭이 크다. 이 정도면 국내에서 프로스포츠의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잘 알 수 있다. 최근에는 많이 벗겨지는 추세긴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편견이 존재한다. 야구는 논외로 치더라도 농구나 배구를 본다고 한다면 절대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 그냥 그렇구나 라고 넘긴다거나 관심이 없더라도 아 재미있겠네라는식의 일종의 접대성 멘트로 대화를 이어나간다. 하지만 K리그를 본다 라고만 하면 하나같이 '무슨 재미로 봐' '도대체 왜 보는거야' 라는 말을 들어야한다. 최근들어 야구에 밀리고 있는 프로축구지만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와 비교를 한다면 프로구단의 숫자나 경제적가치, 시청률, 유소년인프라, 평균관중, 총관중, 매니아층 이 적게는 5배 많게는 10배도 넘게 차이난다는 것을 사람들이 전혀 모르는 눈치다. 저번 포스팅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한적이있지만 우린 제발 떳떳해 져야한다. 사람들이 이상한 잣대를 들이댄다고 해서 내가 즐기는 것을 뒤로 감출 필요는 전혀 없다. 우리는 가끔 위와 같은 논리로 비아냥 거리는 친구, 직장동료, 애인, 선후배와 얼굴 붉히기 싫어서 좋게좋게 그냥 웃고 넘기는 모습을 발견한다. 하지만 때로는 그냥 웃고 넘길수 없을 정도로 저 괘씸한 주둥이에 또박또박 말대답 해주고 싶은날이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하고싶은말은 머릿속에 맴도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 K리그팬들을 위해서 짧게 나마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주의사항은 잘못하다간 인간관계가 틀어지는 수가 생기니 적당히 웃고 넘기는 센스 또한 같이 발휘해야 한다. 타 스포츠는 전혀 비하할 의도없이 사실 그 자체로만 접근해보고싶은데 혹시라도 글을 읽고 언짢은 다른 종목의 스포츠팬이 있다면 미안합니.... 가 아니고 조용히 익스플러를 닫아주시면 감사하겠다. 이건 순전히 내가 싸랑하는 K리그팬들을 위한 포스팅니까 .. 어머 ~ K리그 수준낮은데 왜 봐요? 정말로 소름돋는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아시아 어느팀이라도 AFC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팀을 만나면 굉장히 힘든 상대로 느껴한다. 그 만큼 상대하기 까다롭고 이기고 있다하더라도 90분 끝나기 직전까지 안심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한국프로축구다. 우린 울산현대를 통해서 깡패축구를 경험했고 전북현대를 통해서 전북극장의 똥줄축구를 성남과 포항을 통해서 클레스를 재 확인했다. 역대 성적만 들여다 봐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참가한 해에는 50%가 넘는 우승률, 최근 2년연속 K리그 아시아우승, 작년 동아시아 티켓 4장싹쓸이, 올해는 불쌍해서 한장떼주고 3장을 가져갔다. 가끔 국가대표가 의외의 아시아 약팀에게 패한다거나 지는 경우가 있지만 K리그팀들은 그딴거 없다. 아시아팀들은 그냥 이기고 보는거다 특히 일본J리그팀들에게 그렇게나 강하다. 자랑스럽지 않은가? 최근의 유럽 빅리그 진출만 보더라도 K리그를 통해서 이전에는 안정환 최근들어서는 정조국,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지동원선수가 빅리그 직행을 했으며 결과가 좋지는 못했지만 이동국, 조원희, 김두현, 이천수도 직행한 사례등이 있다. 그 아래 단계인 네델란드 에데비리지나 러시아등 그밑의 유럽의 중소리그까지 전부 따진다면 리그하나를 만들만큼의 숫자가 될정도로 유럽각국은 K리그선수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신용하는 눈치다. K리그에서 먹히는 선수정도면 빅리그에서 오퍼가 들어오는 것이 이제는 전혀 이상하지 않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위의 자세한 자료는 전에 포스팅했던 AFC챔피언스리그 총정리를 보시라 ! http://blog.daum.net/asdwasdasd/1917164 K리그의 수준이나 리그의 가치를 증명할 사례나 자료들은 널리고 널렸다. 물론 저런식으로 쏴붙이는 사람들이 이런 긴 이야기를 들어 줄리 없긴하다 그냥 길게 할필요도 없이 간단하게 아시아 깡패는 어떤리그 ? 빅리그진출을 밥먹듯이 하는 유일한 국내프로리그는 ? 이래도 수준이 낮아? 라고 간단하게 되받아추면 될 것 같다. 수준 운운하는 사람중에서 그 사람 내면이 수준 높은 사람은 못본 것 같다. 보는사람도 없잖아요, 경기장도 텅텅 비었던데 .. 이 부분은 비교를 많이 당하고 있는 야구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K리그 평관중수가 프로야구에도 전혀 딸리지 않고 오히려 계속 많아 왔다는 것을 아는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런 자료를 들이밀면 일반적으로는 정말 ? 설마 ~ 라는 반응들이겠고 야구팬한테 했다가는 100% 야구는 일주일에 6번하고 축구는 일주일에 2번하니까 야구가 평균관중에서 불리하다 라고 말이 나온다. 하지만 난 이런 반응을 하는 야구팬들에게 한경기장에서 3연전씩이나 하니 중계도 수월하고 2번의경기가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잖아요 라고 말하는 것도 틀린말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어떤 논리든 정답이 될 수 없고 복합적으로 장단점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누가 더 힘이있는 논리냐 혹은 다수가 따르고 있냐 그렇지 않냐의 차이로 결정난다는 생각을 한다. 블로그를 통해서도 K리그가 잘되려면 첫째도 언론 둘째도 언론 셋째도 언론이라는 말을 많이했는데 .. 관련 포스팅 http://blog.daum.net/asdwasdasd/1917133 그 이유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은 여러 다양한 스포츠의 이해관계의 논리들이 계속 축구인의 관점에서본 시각들이 밀려나고 야구인의 관점에서 본것이 주류가 된다거나 축구에 계속 불리한 관점이 득세하는 경향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K리그는 골이 많이나면 동네축구라고 욕을 먹고 골이적게 나면 수비축구라서 팬들이 떠난다고 욕을 먹는 이유를 알아야한다. 축구인의 목소리가 힘을 얻기 위해서는 언론의 힘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과의 스킨쉽을 늘려야한다. 엉뚱한 이야기로 넘어갔었는데 다시 돌아와서 본다면 경기를 자주하기 때문에 그만큼 관중수가 분산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첫경기를 통해 해당팀과의 경기에 대한 언론의 노출로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그러한 기대심리나 욕구를 바로다음날과 그다음날 두번재 세번째 경기로 풀 수있다는 것이 관중유입에 일정부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모르고 일주일에 3+3경기로 오히려 관중들이 분산되어서 평균관중에 손해를 보고있고 일주일에 한번하게되면 지금의 서너배는 더 관중이 올 것이다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한지역에서 6연전을 한다면 어느정도 관중하락에 미치겠지만 연속적인 3연전때문에 관중이 준다는 것은 말이안된다 오히려 그반대다. 우리나라는 전날의 가판대 1면에따라서 그 흥미가 좌지우지 되는 나라다. 지금하는말이 야구팬들에게는 비꼬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이건 절대로 야구 욕하는 것이 아니고 저런면에 있어서는 야구가 관중을 유치하는데 유리하고 부럽다는 것을 나름의 논리로 말하는 것이고 이런 다른 견해로 접근할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뿐이다. 앞서 말했듯이 기분이 언짢으시다면 지금이라도 익스플러를 닫아주시면 감사하겠다. 추가적으로 잠실야구장보다 상암축구장이 좌석규모가 3배더 크고 대구, 대전, 광주 야구장보다 축구장이 4배더 대구는 7배 부산은 2.5배 정도 된다. 이렇듯 야구장을 매진할 수 있는 관중이 그대로 축구장에 온다면 텅텅비어 보인다는 것 단순히 경기장의 크기를 고려하지 않고 경기장 점유율로만 보는 것은 문제 있다는 것과 다수의 사람들이 눈대중으로 관중수에 대해서 흘겨 보고 인식한다는 것을 인지시켜줄 필요가 있다. 물론 이런이야기 해도 안먹힌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냥 간단히 내가 보고 내가 아는동생이 보고 내가 아는형이보고 내가 아는 누나가 보니까 신경을 끄라고 .. 이렇게 말하는 것이 속편하다 매경기 이렇게 찬다면 굉장히 기쁠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 모인 4만여명의 관중들이 어떠한 이유로 왔던간에 K리그를 보러온것은 똑같다. http://blog.daum.net/twindino FC서울 포토그래퍼 디이노 K리그 가망이 없어보여요 이러다 망할 것 같은데 .. 정말 잘못 보셔도 너무나 잘못 보셨다. 프로축구는 현재 국내 프로스포츠중 가장 비젼이 있다 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우선 K리그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계속 확대편성되어 상금이나 중계권료인상, 시청자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각대륙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참여하는 클럽월드컵도 FIFA가 계속해서 확대를 하고 있기때문에 K리그에는 아주 긍정적이다. AFC챔스에서 우승만 해도 몇십억이 쏟아지는 지금의 상황을 과거에는 생각이나 했었나 ? 전혀 못했다. 승부조작 사건으로 얼룩지긴했지만 곧 사외이사제도가 도입되고 부분 드래프트+자유계약제 병행시행과 2013년부터는 K리그 상위리그가 출범하고 승강제를 시작하기 때문에 시스템적으로도 한층 나은 축구를 보여줄 수 있고 승강과 강등으로 인한 스토리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K리그는 단순히 K리그로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이 모든 것에 영향을 주고 받고 뿌리들의 가장 최상위의 단계가 바로 K리그다. K리그 유소년 시스템의 3단계 연령대별 유스시스템이 거의 완성단계에 와있다. 2~3년 안으로 상무를 제외한 모든팀들이 연령대별 유스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현재 강원과 상무를 제외한 고교(U-18) 연령대별 유스팀을 갖춘 14팀은 SBS고교 챌린지 리그를 벌이고 있는데 프로팀산하의 U18팀은 실력이 뛰어다나는 이유로 기존 고교팀들의 반대에 부딪쳐서 따로 리그를 진행하는게 이 챌린지리그다 그만큼 실력이 최고다. 그외 초중고교 팀들은 주말리그제 도입으로 기존의 학원축구에서 기류가 클럽시스템으로 옮겨가고 있고 그 파급이 유치부와 초등부 연령대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그 층이 더욱더 탄탄해지고 있다. 중등부까지만 이런 기류가 퍼진다면 한국축구 유소년은 꽃이핀다고 말 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각 프로팀들은 육성 유스팀뿐 아니라 보급반들도 운영해서 취미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도 그 문호를 열고 있는등 유소년에 관심이 크다 K리그팀들은 한해 적게는 10억 많게는 20억정도씩 유소년에 투자하고 있다. 스포츠팬들은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이 아무일도 안하는 등신같은 존재로만 여기는데 유소년정책만큼 상을 주고 싶을만큼 잘하고 있다. 예전에 한국선수 빅리그 스토리 라고해봐야 차범근, 허정무감독들 일대기에서나 볼법한 이야기였는데 최근 K리그에서 빅리그 직행을 하는사례들을 쉽게 볼 수있다. 개천에서 용났다라고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이쪽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전 ~~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위에서 설명한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의 집중적인 유소년 투자, 인프라 개선, 주말리그제 도입등의 시스템 개선의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한해 프로축구연맹과 축구협회가 유소년투자에 쓰는돈이 축구협회 기업스폰 + 스포츠토토 수익금으로 252억 (2010년 기준)이다. 야구나 농구등도 스포츠토토 수익금을 받지만 운영, 마케팅, 홍보 비용으로 쓰지 유소년에는 관심이 없는편이다 한해 프로야구전체팀이 유소년에게 투자하는돈이 총5억이 안되니 심각한 수준이다. 월드컵과같은 국제행사도 없어서 국가대표를 내세우는 추가적인 기업스폰비용이 미미해서 그럴여력이 없기는하다. 야구와 농구의 해외진출이 예전보다 부진하거나 실패사례가 늘고있고 아시아재패가 점점 멀어지는 이유는 이런 차이에서 온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된다. 다수의 언론들이야 쉬쉬하니까 표면적으로 들어나 보이지 않을뿐이지..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갭은 더 커질 수 밖에없다. 현재 유럽에 있는 지동원과 구자철, 기성용과 이청용, 손흥민과 남태희 모두다 본인들의 피나는 노력과 어느정도는 타고난 재능에 의해서 빛을 보고있지만 이런 토양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는 것을 사람들은 간과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해외빅클럽에서 뛰는 K리그 출신선수들이 늘 것이고 K리그선수들의 계속적인 플레이 질의 향상은 시간문제이다. K리그 스타들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은 리그 흥행에 있어서 좋은 일이 아니긴 하지만 축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선수순환주기가 빨라서 그 만큼 K리그나 청대 국대를 통해서 스타등장도 쉽기때문에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는 여유가 있는편이다. 인프라 부분은 입만 아프다 파주,목포,창원,천안 축구센터건설은 말할 필요도 없고 남해를 비롯해서 전국적으로 수십여개의 축구공원들이 들어서 있고 들어서려고 계획하고 있거나 공사중이다 또한 모든 초중고 운동장에 인조잔디 축구장을 까는 것도 정부와 같이 진행중이고 곧 인천 숭의아레나 경기장이 개장한다. 인프라부분은 말할필요가 없을정도로 대단하고 값지다. 이런 현실을 모른체 K리그가 폄하하려하거나 곧 망한다는 드립이 이어진다면 한마디만 하면 될 것 같다. 한국프로축구는 K리그로만 딸랑 이루어지는 것 이 아니라 각 유소년 클럽, 대교 초중고 리그, SBS챌린지리그의 유소년 선수들을 바탕으로 성장하며 3부격인 챌린져스리그 2부의 내셔널리그를 거쳐서 만들어진 꼭짓점이 K리그라고 말하면 한큐에 정리가 된다 .. 국내 프로스포츠중 에서 유일한 피라미드 구조인 K리그가 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혹시나 망한다 하더라도 탄탄한 바탕이 있기때문에 또 다른 한국프로축구가 생겨날 뿐이다. K리그가 망할 수는 있어도 한국 프로축구 최상위리그는 망할 수 없다. 그 재미도 없는걸 시간내서 왜봐요 .. 대다수가 명작이라고 하는 영화는 그 누가봐도 평점이 높고 형편없는 영화에는 평점이 낮다. 소수의 다른의견들이 있긴하지만 이렇게 보편적으로 재미가있을 만한 컨텐츠 인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정도의 판단 능력은 사람 누구에나 있다. 그렇기에 단순히 몇몇 K리그팬들이 말하는 내가 재미있으면 된거야 그러니까 K리그컨텐츠 자체는 문제가없다라는식의 접근은 K리그팬들이 경솔하다라는 생각은 한다. 다만 그런 보편적인 시각이라는 것이 겪어본것이냐 아니면 분위기상으로만 존재하는 의견인가 라는 접근이라면 이야기는 전혀 다르다. 한번은 저녁에 약속있냐는 지인의 물음에 K리그 보러간다고 했다가 "K리그 재미없잖아요 왜보세요"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순간 욱하긴했지만 차분하게 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도대체 어떤경기를 봤길래 재미가 없었냐고 되물어봤더니 돌아오는 답변이 정말로 소름끼쳤다. 자기는 본적은 없고 스포츠뉴스나 스포츠채널 돌리다가 은연중에 조금 봤는데 재미가 없었단다. 정확히 재미가 없다기 보다는 그럴 것 같단다. 그리고 주위사람들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단다. 걔중에 90분내내 봤다거나 경기장에 직접가서 봤는데 재미없었어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은데 수많은 경기중 한경기로 리그의 재미를 판가름 하기에는 당신 스스로도 미안한 일이지 않나라고 충고하고 싶다. 며칠전에 화제를 모았던 SBS 짝의 돌싱특집에서 여자3호는 초반에 몇번 겪은 남자3호에 대해서 저런 사람하고는 절대 잘 될수 없다며 인터뷰를 했었다. 끔찍히도 싫어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그 둘은 애정촌에 있는 일주일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그간 이혼으로 인한상처나 자식들을 대하는 견해등 내면적인 모습들을 알아가게되면서 조금씩 가까와졌고 그들은 마지막에 커플이 됐다. 이렇듯 무엇이든 재대로 알고 인식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을 필요로한다. K리그에 재미를 들이기 위해서는 키플레이어 정도의 선수와 해당팀의 일반적인 전술스타일정도는 파악하고 봐야지 전혀 모르는 상태라면 게다가 90분내내 진득하게 본것 도 아니라면 재미가 없을 수밖에없다. 만약 내가 K리그에 대해서 알아가고 싶지도 않고 재미를 느낄 이유가 없다면 K리그를 보고 있는 사람에게 그저 흔히 남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으니까 '재미없어' 라고 말하기 보다는 '관심없어' 내지는 '잘 모르겠어' 라고 해야지 맞는게 아닌가 싶다. 그도 당연한 것이 정말로 K리그에 대해서 안좋은 견해를 가지고 있는 다수는 K리그를 재대로 본적이 단한번도 없다. 유럽축구는 단한번만 봐도 재미있는데 K리그도 한번만에 빠져들 수 있도록 수준을 키워야지 다 축구협외나 연맹의 잘못이고 선수들의 문제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혹시 당신이 본 축구경기가 유럽축구긴 하지만 프로를 넘어서는 월드클래스인 챔피언스리그나 EPL의 빅4, 라리가의 빅2, 세리아A의 전통명문들인 인테르, 밀란, 유벤, 로마 등의 경기가 아니었나 떠올려 봤으면 한다. 그리고 기성용의 SPL과 구자철,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박주영의 리그1은 얼마나 재미있게 보셨는지 묻고싶다. 단순히 스타가 많은 팀을 보고 축구가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는 것은 축구가 재미있었던 것이 아니라 단순히 FM에서 내가 영입했던 피온에서 써봤던 선수들이나 월드스타를 봐서 좋았다 라고 접근하는 것이 더 정답에 가깝다. 우리 주위에는 축구를 소비하려는 것이 아니라 남들도 많이들 보는 것 같고 관련해서 대화 소재거리가 되고 또 언론에서 이슈도 되니까 나도 동참하고 싶어서 맹목적으로 쫒는경우가 심한편이다. 말그대로 유행에 민감하다고 볼 수 있겠다.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사회적 공감대 상품'을 소비한다 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렇다고 이들이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나 조차도 마찬가지로 유행에 민감하니까 .. 하지만 적어도 그렇지 않은 부류에 대해서 잘못된 선택이라고 삿대질 하진 않는다. 여기서 순수한 리얼 유럽축구팬들이 기분나빠할지도 모르겠는데 단순히 축구가 좋아서 유럽축구도 보고 UEFA챔피언스리그 때문에 밤을 세우는 유럽축구팬들에게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이야기다. 절대 기분나빠하지마시길..앞서말한 축구소비 형태는 단순히 언론에서 이슈시켜주는 가쉽위주로만 소비하는 형태 즉 요즘 야구인기있는 것 같으니까 프로야구도 보고 해외파 한국선수들 중심으로 박지성, 이청용경기를 중심으로 EPL 빅4경기좀 보다가 챔피언스리그도 봐주고 1박2일, 무한도전은 필수로 봐야하고 나는가수다도 당연히 보다가 남들 이야기 들어보니 옥주현이 괘씸한 것 같아서 옥주현 욕좀하다가 옵션으로 런닝맨도 보고 가끔 소재거리 좋으면 다운받아서 남격도 보는 그런사람들 중에서 내가 보거나 소비하지 않는 제3의 것에 대해서 특히나 사회가 관심가져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삼류로 취급하고 그것들에 대한 비아냥을 재미삼아 툭툭 던져버리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보면 무조건 K리그는 재미없다를 입에 달고 산다. 쓸떼없는 내용으로 길게도 쓴 것 같은데.. 설마 K리그 재미없다는 사람들에게 이런 재미없는 말들을 몽땅 꺼낼껀가? 아마 대화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나갈 것 같다. 구지 이런말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이 경우는 기존보다는 강한어투로 그냥 안봤거나 겪어보지 않았으면 함부로 하지마 라고 하는편이 나을 것 같다 이렇게 말했음에도 콧방귀만 낀다면 난 세상에서 네가 제일 재미없다고 웃으면서 다른 이야깃거리로 넘기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마치며 .. 지나가는 사람들 아무나 붙잡고 가장 소중히 여기는 세가지만 말해보라고 했을때 .. 아 맞아 나도 그거 소중해라며 일치할 확률이 아니 한가지라도 같을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누군가가 K리그를 대고 원색적인 비난을하며 비아냥거리는 지인이 있다면 한마디만 해주세요 너가 뭐라하든, 난 K리그가 소중해 라고요 출처:http://blog.daum.net/asdwasdasd/191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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