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아버지가 병에 걸리셔서 병원에 가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근데 위대한 지도자라니 뭐니 참 대단한 사람이 죽었다고 하시는겁니다 전라도사람들이 빨갱이다 뭐다 해도 우리 아버지는 그렇지 않을거라고 믿었는데 DJ께서 "김정일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근데 저희 아버지 고향도 하의도라서 그런지 (김대중대통령 생가가 가까이 있습니다) 참 기분이 이상하군요. 제가 지역감정을 좀 꺼려했습니다 홍어냄새가 나고 뭐시기 뭐 그런거 좀 싫거든요. 그래서 일베를 존1나 싫어합니다. 역시 저희 아버지도 전라도분이시더군요 제가 그문제가지고 좀 실랑이를 했습니다. 왜 김정일이 위대한 지도자냐 그냥 독재자 아니냐 했더니 위대한사람이라고 대단한사람이라 하더군요 제가 그래도 북한사람은 김정일 싫어한다 그랬더니 아버지께서 "니가 나 싫을때도 있지 않냐, 김정일은 북한사람들에겐 아버지다. 북한사람들은 김정일에 의해 하나로 뭉쳐지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