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옛날에는 더 못살았을텐데 고출산시대 였던 이유
게시물ID : society_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10
조회수 : 8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0/08 14:08:23
지금시대에 저출산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뽑히는 것은 가계 생계문제입니다.
그러니까 가계형편상 한명 놓아 키우기도 벅찬데 2,3명은 어렵다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의 저출산이 이런 이유라면, 옛날 더 못살던 시기에의 고출산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이 아무리 먹고 살기 어렵다고 해도, 옛날 60,70년대에 비하면 삶의 질은 분명히 나을테니 말입니다.
그런데도 그때는 저출산은 커녕 오히려 반대로 고출산이 문제였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순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녀노동력 활용률' 변화가 중요하게 작용한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세대에서 미성년 자녀는 가계입장에서는 소비만 하는 개체입니다. (소비>>생산)
자녀는 가계입장에서는 생산에 거의 도움이 않되고 소비만 하는 개체로,
생계가 어려울때에 이런 개체가 늘어나는 것은 가계문제에 치명적이며,
따라서 이런 개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저출산은 필수적이게 됩니다.
반면에, 옛날세대에서 미성년 자녀는 가계입장에서는 생산도 하는 개체였습니다.
오히려 나이가 조금만 차면 가계입장에서는 생산이 소비보다 많을 수 있는 개체였습니다. (소비 < 생산)
그러니까 자녀는 부모입장에서는 일꾼이었죠.
당시에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농업이나 임업이나 수산업 같은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이었고,
그런 직종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노동력이 절대적입니다.
그리고 부모는 미성년 자녀들도 그런 노동력 개체로 활동할수 있었습니다.
자연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1차산업에는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
심지어 빠르면 유치원생에게 까지도 맡길만한 가계 일거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출산 현상이 일어난게 아닌가 합니다.
 
정리하면, 둘다 원인은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때문이지만,
미성년 자녀가 가계입장에서 (소비>>생산)인 지금 시대에는 생계를 위해서는 저출산이 유리하고
미성년 자녀가 가계입장에서 (소비<생산)인 옛날 시대에는 생계를 위해서는 고출산이 유리함
 
------------------------------
결혼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옛날에, 가계입장에서 자녀가 직원이라면 배우자는 동업자입니다.
1차산업의 경우 혼자하는것 보다 같이 동업해서 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니 그런 의미에서 배우자는 필요합니다.
즉, 옛날에는 결혼을 해서 같이 하면 혼자 하는 것보다 생산성이 높아지고 살림형편도 개선되니까 결혼을 할수 있고 해야만 했던 것인반면, 
지금은 결혼해봤자 직업이 서로 다를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결혼으로 인한 살림살이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결혼을 해서 독립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는 적당한 '집'이란 것이 장만되어야 할텐데
집값 개거품 시대에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적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에
지금 시대에 결혼은 오히려 살림살이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정리하면, 둘다 먹고 사는 문제가 작용한 것이지만,
가계입장에서 배우자가 동업자였던 옛날시대에는 결혼이 가계에 플러스 요인이었다면
집장만 비용, 손실이 터무니 없는 지금시대에 결혼은 가계에 마이너스 요인이어서 결혼을 포기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