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왕따였어요 ㅎ 그리고 지금도 왕따져 ㅋㅋ 내일도 왕따겟죠 지옥에서도 왕따당하는거아님??ㅋㅋㅋ 우리아빠 택시기사 우리엄마는 가정주부 나보다 이쁘고 날씬한 세살차이나는 동생이 있어요 모자르고 통통한 저도 있어요 혀가 ㅈ짧아서 발음을 잘 못하고 약간 모잘라서 버벅대고 느린 저는 초딩땐 화장실로 도망가는게 일상이였어요 부모님이 사주신 휴대폰을 목에 걸고다녔어요 안그러면 애들이 전부 가져갔거든요 아이들은 목줄이라고 놀리면서 절 때렸어요 쓰레기통을 제 머리에 씌우기도 했고 대걸레로 제 몸을 문지르면서 때리기도 했어요 여자화장실로 도망갔는데도 남자애들이 따라들어와서 위로 걸레물을 퍼부었어요 울먹거리면서 아빠한테 전화한 그 어느날 택시일때문에 잠도 못잔 아빠가 빨개진 눈으로 책상을 발로 차면서 내딸 누가 괴롭히냐고 .... 하지만 선생갖지도 않은 선생은 여느때처럼 절 외면했구요 체벌? 그런것조차 없었어요 아빠한테 혼났던 그놈들이 중학교 선배들을 불러와서 절 때리고 더 심하게 괴롭혔어요 이게 제 트라우마에요 중학교 올라와서... 날 아는 애들이 잇으면 난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또 나를 괴롭힐까 또 나보고 죽으라 할까? 나같은 애는 필요없으니 죽으라할까?
근데 가장 화나는 일은..... 내 몸 괴롭히는거 다 참을수 있어도 우리 엄마보고 흑창녀 등등등 알지도 못하는 말로 우리엄말 욕하는 애들..... 죽이고싶은데 죽일수없다는게 서러워요 내가 뭘잘못했어요??? 오늘 대구중학생 자살사건글 보면서 내얘기같아서 참 안타깝고....슬펐어요 근데 어떤분이 어쨌거나 자살은 합리화되는게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