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다 빠른 픽을 했습니다. 리븐 케넨 블미 말자 피들 이었지요.

거기서 블미님과 제가 전 애쉬 블미님은 알리로 바꾸고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15분가량은 게임에서 '미드미아' '집좀' '갱좀' 이런 간편한 3단어만 가지고 게임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근데, 한타를 할 타이밍에 핑을 서로 찍기는 했는데 (제가 안찍었으니) 모이지 않길래, 

제가 '님들아 이대로 두면 미드 라인 쭉 밀릴 것 같으니 미드라인으로 좀' 이라고 말을 하니까 

'ㅇㅇ' 이러고 오시더군요. 그렇게 한타한타 하다보니까 제가 좀 낮추어서 알리형 피들형 리븐형 케넨형 이렇게

기분 안상하게 불러드리면서 오더를 내리고 있는데, 바론에서 한타가 벌어졌습니다. 상대팀에 있던 샤코는

백도어를 간상황이고 5:4인상태에서 제가 궁을 쏨으로서 한타가 시작되었고, 케이틀린과 니달리를 제외한

라이즈 소라카를 잡은 상태였죠. 5:3에 우리쪽은 아무도 죽지 않은 상황.

그래서 제가 '바론잡아요 얼른' 이랫는데 위험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5:3인데 뭐가 위험합니까 저쪽은

샤코케잉니달이라고요'

그래서 제가 바론을 먼저 치기 시작했는데 모두 다 워프를 타고 가더라고요. 그러면서 피들이 '애쉬님 말 존나 많네요'

이러는 겁니다. 그리고 계속 피들이 뭐라 하길래 제가 '그럼 지금까지 내리던 오더 안내리고, 알아서 하시길'

이러길래 'ㅇㅇ' 이라서 전 포기했죠. 얼마나 잘하나 보자.

그리고 다시 한타가 시작 되었는데 기본적으로 원딜이랑 누커를 따야하는게 상식이거늘

오더 하나 없다고 왜 니달리를 3명이서 리븐 케넨 피들 쫓아가더군요. 그리고 뒤에서 라이즈를 알리님과
잡긴 했으나 케이틀린에 알리님과 제가 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3명이서 니달리를 잡고오더니 하는 말이 '아 왜 죽음? 님 떄문에 한타 졌잖아요 ㅡㅡ'

그리고 바로 서렌 치더군요.

이러던데 제 탓인가요? 제 탓이면 다시는 원딜 안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