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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M ] 사랑
게시물ID :
humordata_101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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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숙면곰
★
추천 :
0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25 00:03:36
난 아직도 버릇없는 어린 아이야 진짜 어려 ,,, 어리다고 해줘 그래서 조금 친근하게 반말섞어가면서 얘기할께 매미가 엄청나게 울어대던 날이었어 조금 덥긴했지만 노출의 계절이라 여름은 좋은계절이지 집에서 나와서 어딜가려고 했는데 그건 중요치 않아 아무튼 나가는 길이 골목길인데 골목길 끝에서 어떤 아가씨가 걸어오더라고 아가씨였어! 무려 아가씨라니,,, 그때만해도 난 연애경험이 없었고 여자에 대한 환상이 있었어 그런데 그 아가씨가 내가 존나 순수하고 착해보였는지 말을 거는거야 왠지 나를 자꾸 쳐다보더라고 조금 예뻣던거 같아 난 그때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 난 그때 효도를 하고 싶은 생각에 1년정도의 등록금을 벌었었어 별로 몇달 걸리지 않았는데 고등학교 은사님이 날 대한통X에 팔아넘기셨거든 그래도 조건이 좋게 팔린게 일은 다른 아르바이트랑 똑같이 하되 팀장급 월급을 받았거든 거기 소장이 은사님 친구였다고 했었어... 돈많이 벌었으니까 팔린건 아닌가?ㅋㅋㅋㅋ 아무튼 그 여자랑 집 앞에 있는 대학교 안으로 갔어 거기가 아주 여름만 되면 푸르르 해가지고 예뻐 조금 안쪽에 있던 벤치로 갔지 둘이 마주보고 얘기를 했는데 목소리가 아주 이뻤어 그렇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종이랑 펜을 꺼내더니 부모님 이름 묻고 할아버지 할머니 이름 묻더라고 할아버지는 아는데 할머니를 이름을 몰라 좀 복잡한 사정으로 그런게 있어 아무튼 그런데 할머니 이름을 모른다니까 잠깐 고민하더니 상관없데 ,,,,, 응?? 뭐가 상관없지?? 막 한자를 썻던거 같아 火 金 土 水 木 기억나는건 이정도고 다른거도 이거저거 쓰더라고 아 내이름이랑 부모님 이름도 한자로 물어봤었어 그리고 형제관계도 묻길래 누나가 있다고했었어 우와 이런여자랑 결혼 하면 좋겠다 싶더라고 처음 만남부터 부모님이랑 조부님부터 생각하고거기다 예쁘기까지 하잖아 아 잡아야겠다 그때 약속이 있었댔잖아 그래서 나 약속 갔다와서 연락할테니까 연락받으라고 했지 그래서 폰번호 받아가지고 난,,,, 의정부로 갔어 아직까지 날짜가 생각나 그게 07년 8월 28일이야 그리고 100일 후 4.5초 정도 여유가 나서 핸드폰을 딱 켰는데 밧데리가 없어서 연락을 못했어 초콜릿폰을 썻었는데 젠더를 구할래야 구할수가 없더라고,,, 젠더만 구하면 그 천사같은 여자랑 사귈수 있을텐데 ㅜㅜ 5년이나 지난일이네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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