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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cracy 3] 미국개혁 5. 생각보다 급한 문제
게시물ID : gametalk_258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색의간달프
추천 : 22
조회수 : 147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10 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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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천조국을 개혁해보자! Democracy 3 미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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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ly on Democracy 3]
집권 이후 최초로 반대 세력과 장관들에 의해 위기를 맞은 오징어!
내각 전면 교체와 발빠른 정책 시행으로 정면돌파에 나서고
한숨 돌린 오징어는 다른 문제로 주의를 돌리게 되는데...


일단 전편에서 인종차별에 관련해서 제가 할 만한 건 다 한 것 같습니다.
정치력도 얼마 안 남았고 하니 턴을 넌겨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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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 콩은 당신이 먹는 콩밥, 두부, 된장일지도 모릅니다]

유전자 조작 식물 이슈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몇몇 회사에서 유전자 조작 곡물을 재배함으로서 유통기한을 늘리고 질병과 농약에 강한 작물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반대 편에 의하면 이런 조작된 유전자가 야생에 퍼졌을 때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겠죠.
솔직히 현실에서의 저는 반대하는 입장에 좀 더 치우쳐져 있기는 합니다만, 이번에는 찬성 쪽으로 찍어보도록 합시다.
사실 어느 정치세력이 지지하고 반대하는지를 알면 더 심사숙고해서 결정할텐데, 이게 자세하게 안나와서 말이죠. 기성정치인 다됐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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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전편에서 언급한 가장 시급한 문제란건 환경 문제입니다.
현재 부정적 이벤트로 Pollution 환경오염과 Asthma Epidemic 천식 유행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두가지가 부모들과 환경주의자들 지지도를 깎아먹을 뿐만 아니라 GDP와 보건 노동효율 등등 전반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이걸 제거하기 위해선 친환경 정책을 잔뜩 펴야 하는데요, 이 친환경 정책은 재선하고 나서까지 입안을 해도 시간이 모자를 정도입니다.
거기다가 애시당초 천조국은 환경 따윈 신경조차 별로 안쓰는 곳이다 보니... 갈길이 멉니다.
왜 벌써부터 호들갑인지는 시리즈를 계속 읽다 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환경 보존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지구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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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좀 작작 버립시다]

위의 환경 상황에서 환경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요인 중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잘 살펴보시면 그 중에 Waste 쓰레기가 큰 문제인 것으로 나옵니다.
사실 쓰레기 처리 문제는 쓰레기 처리만 꼼꼼하게 해도 상당수 해결이 되는 문제라서, 나름 쉽게 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에 투자하는 예산을 최대치로 찍어줍시다. 아주 미미하게 실업률을 줄이는 효과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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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버릴거면 휴지통에 버립시다]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캠페인입니다.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우리나라를 깨끗하게 유지하자는 내용입니다.
도시 내에서 쓰레기 무단투기는 솔직히 환경에 큰 영향을 주기는 힘들겠지만 산속이나 숲에서 쓰레기 무단투기는 치명적이겠죠.
이 글을 읽는 착한 오징어 여러분도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잘 버리도록 합시다.
환경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반대 세력도 없고 재정도 얼마 안 드는 짜투리 정책이므로 남는 정치력으로 찍어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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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은 계속된다]

증인보호 프로그램입니다. 흉악범죄의 증인이 증언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해코지를 당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실제 사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증인 보호는 필수적이겠죠?
사실 그렇게 급한 정책은 아닙니다만 나중에 무장경찰 같이 진보쪽이 싫어하는 정책을 폐지하기 전 수순으로 찍어두겠습니다.
정치력이 조금 드는 정책이긴 한데, 비용이 저렴해서 흉악범죄 잡기엔 좋습니다. 사실 이미 미국 흉악범죄 수치가 0인건 비밀 이런게 예산낭비지 돈을 시궁창에 버릴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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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휘발유가 일반 휘발유보다 싸지는 사기.. 아니 마법]

다시 환경 문제로 돌아옵시다. Clean Fuel Subsidy, 저공해 연료 지원정책입니다.
황이 덜 포함된 연료와 같이 정제가 잘 된 연료에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자동차 배기오염을 줄이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게임에서는 자동차가 환경의 주적이다보니 환경을 살리려면 자동차를 규제하는 법안을 많이 발의하게 되는데,
덕분에 친환경 정책을 펴면 펼수록 자동차 애호가들의 반발을 사기 십상이죠.
그런 상황에서 환경주의자들과 자동차 애호가들의 지지도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이런 정책은 꿀정책이죠.
최대 예산으로 바로 설정해 놓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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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이해가 안되는 게 소득세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다음 턴 요약 보고서입니다. 상황이 점점 호전되는 것이 눈에 띄네요.
GDP, 국민 보건이 상승세이고 실업률은 줄어들었습니다. 흑자는 계속되고 있고 신용도도 빚을 갚으면서 계속 오르는군요.
지지도도 67%면 안정권입니다. 당장 선거를 치루지는 않겠지만 이대로면 재선은 시간문제겠네요.
다만 지금 긍정적 이벤트와 부정적 이벤트가 하나씩 떴는데... 저 빨간색 아이콘은 저도 여태껏 플레이하면서 처음 보네요.
뭔지 한번 클릭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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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주의자들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애국주의군요. 외교관계 하락, 강력범죄 및 인종갈등 증가에 여행객 감소 효과를 가져오는군요. 종합선물세트
전국적으로 애국주의자들이 판을 치기 시작하면서 극단주의자들이 이런저런 문제의 원인을 소수 인종과 이민자들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합니다. KKK 부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사람들이 이러한 현상에 찬동하고 있다는데 천조국의 교육 수준이 딸린다구요?
수치를 자세히 보시면 Patriot(Percentage), 즉 전 국민들 중에서 애국자의 비율이 현 상황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모양입니다.
거기다가 지난 턴에 갑자기 수치가 치솟은 것 같은데... 문제가 뭔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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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밖에 모르는 바보들]

그 와중에 노동 효율이 좋다고 높은 생산성 이벤트가 뜨는군요. 덕분에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합니다. 잔인한 감독관: 어서 일해라!
GDP, 자영업자, 자본주의자들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완소 이벤트입니다.
이벤트를 유지하는 유일한 동력이 생산성이니만큼 생산성이 떨어지면 이벤트도 취소됩니다.
이벤트를 최대한 길게 유지할 수 있도록 생산성은 적정선을 맞춰서 너무 내려가지 않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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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아무리 그래도 총은 좀...]

도데체 왜 극렬 애국주의가 창궐하는지 확인을 해봤습니다.
2턴 전부터 애국주의자들의 비율이 갑자기 급등하여 현재 전 국민 100%(...)가 애국주의자들이군요.
애국주의자들이 현재 정부를 좋아하고 있는게 다행입니다. NASA와 펜타곤의 하드캐리 쌍두마차
왜 비중이 갑자기 이렇게 늘었나 확인해보니 Terrorist captured!, 테러리스트 생포 이벤트 때문이군요.
이건 어쩔 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이벤트로 인해 발생한 효과는 차츰차츰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이 해결해 줄 겁니다.
인종차별 관련 문제는 뼈아프지만 몇 턴 이내로 정상 범주로 돌아올 일이니 다른 문제를 먼저 해결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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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범죄도 못 잡는 CIA와 FBI는 반성해라]

원래도 많았던 정보국 예산을 더 늘려서 최대한도까지 끌어줍시다.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인터넷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서인데, 기술력이 높은 국가들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정보국 예산을 늘리지 않으면 인터넷 검열 같은 극단적인 정책 외에는 마땅히 인터넷 범죄를 줄일 방도가 없는데,
예산을 조금 더 책정하고 진보주의자들의 반발을 조금 더 사는 것만으로도 인터넷 범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국민들에겐 미안하지만 정보전사를 더 양성하도록 합시다. 셀프감금 같은거 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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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정도는 청소부들에게 가볍게 맡기는 천조국 분리수거 하긴 하나]

재활용같은 기본적인 정책도 도입이 되어 있지 않은 쓰레기의 천국 미국입니다.
실제로도 미국인들은 재활용 쓰레기에 대한 관념이 꽤나 부족합니다. 그냥 쓰레기는 다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장땡이거든요.
무식하기 짝이 없는 천조국의 행태를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주도록 합시다.
Universal Doorstep, 즉 전국민이 문앞에 내다 버릴때 분리수거를 하도록 시행령을 실시합니다.
사실 이정도로 강하게 분리수거를 하는데 아무도 귀찮아하지 않는다는게 더 이상하긴 하네요.
덕분에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 발생도 줄여주고, 환경도 직접적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예산은 팍팍 할당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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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천국]

해결해야 할 또 다른 선결과제 중에 하나, 노숙자 문제입니다.
현재 가난과 실업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빈민층의 지지율이 한껏 낮아지는 효과를 보이는군요. 중산층도 싫어하네??
State housing, 즉 우리나라로 치면 국민임대 주택을 좀 지어주면 바로 해결될 문제입니다. 이건 좀 이따 손을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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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은 좋겠다 토익 안봐도 돼서]

Compulsory Foreign Language Class, 즉 외국어 교육 의무화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꽤 잘 구사하는 걸 생각해 보면 미국 사람들의 외국어 구사력은 거의 바닥에 가깝죠.
외국 사람들은 열심히 영어 배우는데 영어 구사자들은 외국어 따위 배울 필요가 없다는게 배아프니 외국어 수업을 필수로 하고 예산을 최대로 책정합시다.
외교관계와 인종차별을 깨알같이 줄여주는 정책입니다.


환경 문제가 이 정도 조치로 일단락이 된다면 참 좋겠지만,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환경 문제와의 사투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임기 끝까지 씨름해야 할 문제입니다.
거기다가 아직 경제도 완벽히 해결된 것도 아니고,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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