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12월 전역한 짬찌군번입니다 밀게 성님들..
요즘 군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시던데요..
그말이 맞습니다.. 대충 제가 09년 분들하고 느낀거하고 지금의 군대는 많이 달라서 끄적여 봅니다 (__)
1 -> 자대배치
예전에는 자대배치 받고 1주일동안 아무것도 안시키고 맛있는거 먹이고 친절하게 해준다음에 1주일 지나면 폭풍 갈굼 하지않습니까?
하지만 이제는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일병 달때까지는 무조건 잘해줍니다.. px . 노래방 . 플스방 등등 하고싶은거 다해줍니다..
물론 갈굴때도 심하게 안갈구죠.. 왜냐면.. 간부들이 항상 일일결산이라고 이등병들하고 면담하기 때문에.. 건들수가 없습니다.. 특히 행보관
면담에서 잘못 귀에 들어가면 그냥 분대장들 전원 집합입니다..
2 -> 근무
밀게 성님들은 아시겠지만 사수는 부사수보다 근무투입을 위해 일어날때 5분 늦게 일어납니다.. 전 09년 분들하고 근무설때는 정말 무서워서
10분전에 눈뜨고 5분전에 미리 일어나서 근무복장 다 착용하고 나서 사수 깨웠습니다.. ㄷㄷㄷ 늦게라도 일어나면 근무지에서 폭풍 갈굼 ㄷㄷ
하지만 지금의 군대는 그런거 없습니다.. 부사수가 사수보다 늦게 일어나는건 당연하구요.. 옷도 드럽게 늦게 입습니다.. 하지만 뭐라고 못합니다..
갈구다간 징계받으니깐요..ㅠㅠ
3-> 훈련
그나마 요즘에는 전투형강군이다 뭐다 해서 훈련을 빡세게 합니다.. 하지만 옛날보단 못하죠.. 그래도 훈련지에서는 간부들도 멍때리는 후임들
갈궈도 뭐라 못합니다.. 왜냐면 요즘에는 군생활을 정말 군인답게 하는 간부가 별로 없고 전부 실적위주 이라서 훈련성과가 좋아야 하기 때문에
갈궈도 뭐라 안합니다.. 같이 갈구죠 ㅋㅋ
4-> 자유시간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그냥 프리덤이에요.. 일과시간 지나면 자기가 하고싶은거 다합니다.. px.. 분대장한테 말도 안하고 그냥 지들끼리 갑니다
노래방.싸지방.플스방 안보내주면 마음의편지에 올리기 까지 합니다..또 저희부대는 cd플레이어를 들을수있는데 이등병들이 이거 자기들은
못듣게 한다고 찔럿다가 난리난적도 있습니다..ㅠㅠ
5-> 식사
예전에는 남기면 폭풍갈굼+구타 당했는데 요즘은 남겨도 뭐라안합니다 ㅋㅋ 원래 밥먹는 속도를 선임보다 빨리먹어서 기달려야 했지만 지금은
그냥 느릿느릿 꼮곢 씹어먹습니다.. 눈치 안봐도 되요.. ㅋㅋ
대충 이정도로 군대가 바뀌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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