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요정MB 덕에 민심은 완전히 돌아섰고..
오-나-강 삼연속 셀프 빅엿으로 분위기도 확 살았는데..
어째 판세가 묘~하게 돌아간다.

세누리당은 이 불리한 와중에서도 박근혜 중심으로 힘을 결집하면서 뭔가 착착 만들어가는 느낌이다.
손수조 카드는 좀 놀랐다. 확실히 정치적인 센스가 있다.
져도 그만, 이기거나 혹은 분전만 해도 대박.. 당 이미지메이킹은 서비스..

반면에 야권은 사분오열에, 민주당은 구태의연에 늘하던 네거티브..
공천 인선에 혁신도 없고, 하다못해 깜짝쇼도 없다.
솔직히 지겹다.

한명숙 전총리 대표되면서 뭔가 확 바꿀 줄 알았는데..
민주당 노물들에게 휘둘리고만 있다.
말로만 혁신한다고 하고 하는 일이 없다.
밤 12시까지 공천 작업을 하느라 집에도 못들어간다는데
정작 국민들은 밤12시까지 집에도 안들어가고 뭐하는지 모르겠다.
(뭐, 정세균 공천 확정..? 그런거 고민하느라고?)
하다못해 언플이라도 제대로 하던가..

통진당.. 구성원들도 괜찮고 목표점도 괜찮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통진당은 민노당을 털어내지 않는 이상..
영원한 소수세력일수밖에 없다.
한나라당에 치가 떨리는 나조차도 민노당이 집권하는 것은..
싫다.

결국 이러다가 세누리당 거의 과반 당선할 것 같다..
어째 불안하다..

p.s.
결론은 통합민주당인지, 도로민주당인지 똑바로 해라.
국민들은 딴나라가 싫은거지 너네가 좋은게 아니야.
오히려 18대 때 너네가 더 싫어서 어거지로 딴나라 찍은 사람들도 많아.
아무리 MB가 도와줘도 19대라고 그 꼴나지 말란 법 없다.
정신 좀 차리고 뭔가 positive한 것을 하나라도 좀 제시해봐라.
너네 그나마 무상급식 그거 하나가지고 얼마나 큰 성과를 거뒀냐?
그런 거, 국민이 원하는 뭔가를 좀 찾아줘.. 세누리 까대기만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