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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부모 때리는 쇼핑중독 딸 -daum 펌
게시물ID : sisa_25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deon
추천 : 1
조회수 : 6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12/13 16:11:08
개 긋은 년 니 주위에 열심히 사는 여자 본 받아라!!

[뉴스엔 고홍주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

쇼핑에 빠진 딸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는 부모의 사연이 소개돼 충격을 안겨줬다. 

‘긴급출동 SOS 24’에서는 12일 방송에서 쇼핑에 필요한 돈을 주지 않을 때는 부모를 상대로 무자비한 폭력까지 서슴지 않는 ‘쇼핑에 빠진 딸’ 편을 소개했다. 

피해자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 신상현(가명, 57세)씨와 어머니 김재숙 (가명, 50세)씨였다. 가해자인 딸 신미애(가명, 30세)씨는 서른살이 되도록 아무 직업도 가지지 않은 채 부모에게 쇼핑을 위한 모든 돈을 요구한다고 했다. 

실제로 찾아가 본 딸의 방에는 가방이며 신발들이 수십개씩 쌓여 있었다. 
 
 
 
부모는 한달 수입의 대부분이 고스란히 딸의 쇼핑 비용으로 나가고 있다며 힘겨워 했다. 

더구나 딸은 90kg 가까이 나가는 거구의 몸과 함께 보기에도 섬뜩한 쇠막대들을 가지고 부모를 위협하고 있었다.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 딸은 유리창을 부수고 칼까지 휘두르면서 가족을 위협했다. 그 모든 폭력은 가방과 안경, 옷가지 등을 사기 위해 돈을 달라는 협박이 발단이 됐다. 

더욱 안타까웠던 것은 폭력에 노출된 부모는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이다. 아버지는 몇 걸음만 걸어도 숨이 차오르는 천식을 앓고 있다. 어머니는 희귀병에 걸려 다리가 코끼리처럼 부어오르고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결국 이 딸은 SOS 팀의 배려로 정신과 치료를 받기로 했지만 시청자들의 충격은 더할 나위 없었다. 폭력을 행사한 상대가 다름 아닌 부모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컸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다른 사람도 아닌 부모한테 어떻게 폭력을 행사할 수가 있느냐” “소년보호법은 있는데 왜 부모보호법은 따로 없는 것인가. 힘없는 부모들을 보호해줘야 한다” “본인을 세상에 있게 해준 분들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그것도 몸이 불편하신 분들한테..”라며 충격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 시청자는 “딸의 행동은 백번 잘못됐지만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아픈 두 부모의 희망은 그래도 딸이다. 어머니 아버지도 이제 치료를 받고 희망이 보이니 이제는 그 딸을 위해서 응원해주고 싶다”며 따스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고홍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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