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프로레슬링에 도전한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등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지난해 7월 2일부터 프로레슬링 훈련을 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멤버들은 현재 각자 일정에 따라 한 달에 5번에서 많게는 10번 넘게까지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올해 열릴 프로레슬링 경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무한도전' 측에 따르면 유재석 등은 영화 '반칙왕' 못지않은 프로레슬링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멤버들과 함께 객원 스타들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배우 김민준은 드라마 '친구'의 촬영 중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레슬링 기술을 익히며 구슬땀을 흘렸다. 

체리필터의 손스타(본명 손상혁) 역시 노홍철과의 친분으로 출연해 '무한도전' 레슬링 팀의 코치를 맡아 현재까지도 훈련에 동참하고 있다. 그 덕에 몸도 좋아졌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프로레슬링 외에도 2010년 스포츠 프로젝트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에 도전한다. 이들은 F1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기에 앞서 지난 6일 말레이시 세팡 재킷에서 KAVO가 개최하는 '한국인 F1 드라이버 선발전'을 관람을 마쳤다. 

이번 '무한도전'의 도전은 월드컵·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제전으로 불리는 F1 그랑프리가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개막하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