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안녕하세요 지포군입니다.
파판 클베에 당첨되서 기말고사인데 학교서 오자마자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달리고 왔습니다.
자! 그럼 이것저것 말이 많은 파판 클베 리뷰를 시작해 볼까요
(스압이 싫으신 분들을 위한 3줄요약은 맨 아래 있습니다.)
일단 전반적인 스토리는... 뭐랄까... 진짜로 전형적인 ' 빛의용사여 앞으로 다가오게 될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세요!!! ' 하는거?
누구나 말하듯이 손발이 오그리 토그리 말려드는 스토리죠... 중간중간 메인퀘를 해봤는데 나오는 말마다.
자네같은 모험가가 있어서 든든하다느니 자네가 있어서 다행이라느니 앵알앵알 해대서 제 손발이 남아나질 않았죠.
오프닝~~~ 이 글자를 보기 위해 10분간 이벤트를 봤죠 하하하 ㅜㅜ
이게 파이널 판타지 게임이다~ 하는건 고유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보면 모글리나 오프닝에서의 쵸코보 BGM들도 다 익숙한 파판의 음악들이 깔려있어서
하다보면 그래 그래도 파판은 파판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는 됩니다.
특히 랩업할때 효과음이 친숙 ㅎㅎ
모그리리이이
알고보면 장난꾸러기입니다. 귀엽게 잘 나왔어요
본격적으로 게임을 뜯어봅시다.
일단 캐릭터 생성을 하면 많은 선택을 해야 합니다(이거 진짜 선택장애 올뻔...)
종족,부족,생일,수호신,시작클래스,커스터마이징! ...헉...헉.....
정말로 많은걸 선택해야 합니다 커마는 어느정도 안만져도 괜찮게 나오더군요...
종족은 다들 아시겠고 부족을 보면 아주 근소한 능력치 차이와 외모차이가 납니다.
생일은 도저히 모르겠고..(차차 밝혀지겠죠??) 수호신은 각각의 직업들을 대표하는 신들입니다.
(전투,음악,가공,치유등등 상위 클래스에 맞추거나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서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전 다른거 필요없고 라라펠 종족을 선택했습니다.
왜 라라펠이냐구요? 귀엽잖아요!(헠헠)
자 다른점을 볼까요
컨트롤은 키보드와 게임패드 두가지로 플레이가 가능한데요. 전 액박원패드로 해봤습니다.
좌측 조이스틱으로 이동 우측 조이스틱으로는 카메라를 쓰고 스킬들을 쓰기 위한 슬롯은
LT와RT로 2등분 또 그 안에서 키패드와 방향키로 8등분 해서 총 16개의 슬롯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RB키로는 슬롯 변경이 가능하구요
스킬을 사용하는데는 처음 조금만 익숙해지면 다음부터는 아주 편합니다 ㅎㅎ
인터페이스류의 설정은 2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메뉴버튼으로 여는 것과
슬롯변경을 해서 나오는 퀵메뉴를 통해서 여는것입니다.
이것들 역시 조금만 익숙해지면 퀵메뉴만 쓰게 됩니다.(역시 마성의 패드 ㄷㄷ)
게임내에 몇몇 시스템들도 눈에 띄는데요
먼저 포탈쪽을 봐볼까요?
마을안에 있는 대형 크리스탈인 에테라이트는 포탈의 역할을 합니다.
이 에테라이트들을 사용하려면 사전에 교감을 해서 등록을 해 둬야 합니다.
(이거보고 마비노기 마나터널 등록하는게 떠오르더군요)
크리스탈 안에 묻혀서 안보이지만 교감하는 겁니다.
대형크리스탈은 1개 나머지는 마을 곳곳에 작은것들이 퍼져있습니다.
마을안은 상당히 넓기에(쓸데없이..) 이렇게 에테라이트들을 뚫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재미있는건 필드에 나와서 기본 마법으로 설정해둔 에테라이트(대형만 가능)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대형 에테라이트 들로 이동할 수 있는 텔레포라는 마법도 있는데 이건 돈을 내야 합니다.
어디서든지 사용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쿨타임도 있다는게 단점이죠.
파판 14는 정말로(쓸데없이..) 맵이 넓기에 이러한 포탈 시스템을 자주 이용하게 될겁니다.
음.. 그럼 다들 궁금해 하시는 전투로 넘어가 볼까요...
이것에 대해서는 정말로 할 말이 많습니다.
기존의 파이널 판타지는 턴제 RPG였습니다.
기다렸다가 내 차례 되면 적을 때리는거죠 그게 실시간이든 아니든 기본적으로는 차례대로 때립니다.
그런데 이걸 온라인으로 만들면서 어떻게 할까 궁금한게 많았는데...
직접 해보니 실망이 컸습니다. 제가 키보드로 안하고 패드로 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는 타게팅입니다.
네 적 하나 찍고 공격하고 또 적 하나 찍고 공격하는 시스템...
여기서 일단 반이 떨어져 나가시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흠흠
두번째는 애매모호한 적의 공격입니다.
전투중 우리의 캐릭터는 매우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몬스터가 공격하기 위한 모션을 취할때 우리는 저 멀리 도망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몬스터의 공격을 피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NO! 거리고 뭐고 이미 평타가 들어온 걸로 되서 얼마나 떨어지든 한대는 맞습니다.
나중에 가면 독을 뿜는 몬스터가 있는데 한대 치고 독이 방출되기 전에 멀리 떨어져도 독을 맞는 이펙트가
뜨면서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자 여기서 또 반이 떨어져 나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ㅎㅎ
마지막은 스킬입니다.
이 파판에서 스킬은 레벨이 오를때마다 하나씩 풀립니다.
예압 우리가 찍는거 따윈 없습니다 그냥 성장하세요 그럼 스킬이 나옵니다. 심지어 스킬슬롯에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ㅎㅎ?
좋게 말하면 편한거지만 나쁘게 말하면 다양성이 떨어지는 것이죠.
이게 주스킬과 부스킬을 나눠서 배울 수 있다면(파판 5에서 처럼) 이것저것 새로운걸 시도 할 수 있지만
이미 상위 잡이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어쩔 수 없이 그 트리만 타게 될테니 이것저것 시도할 꺼리는 많지 않을 겁니다.
자 그래도 실망만 한건 아닙니다!
좋은점을 말해볼까요?
일단 스킬이 잘 뽑혔습니다.
이건 주관적인 것일 테지만 모션들은 볼만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방향이라는게 생겨서 피하는 맛이 있습니다.
네? 근캐는 절대 못피하는거 아니였나구요?
평타는 그렇지만 몬스터가 스킬을 쓰면 스킬 범위가 뜨고 그때 재빠르게 뒤로 넘어가서 치는 맛이 있습니다.
그것 말고도 스킬 설명을 보면 백어택시 추가데미지 라는 항목도 있어서 빙빙 돌면서 싸우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투를 하다 보면 랜덤으로 긴급의뢰가 발동되는데 범위 안의 몬스터들을 해치우거나 보스몬스터 사냥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건 누구나 참여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레이드 뛰는 것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죠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좋았습니다.)업적을 당성하거나 쏠쏠한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볼때마다 참여하게 됩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긴급의뢰 몹이 범위공격을 하는 놈이였는데 여러마리가 뭉쳐서 공격하니 범위그림이 엄청 넓게
퍼지면서 곳곳에 빈공간으로 폭탄피하기처럼 피하면서 공격하는게 제일 재미있었지요 ㅎㅎ
뭐.. 아직 클베 1일차니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전투쪽은... 아직 모든 스킬을 배운것도 아니고 단순한 패턴만 나왔으니 더 해보고 평가를 내려야 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개인취향을 많이 탈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긔여운 라라펠 보셔요 그리고 라라펠 하셔요
화내는거 긔여어
다소곳이 앉은게 긔여어
기대에 찬 눈빛이 긔여어~
든뜬 모습도 긔여어~~~~
키작은게 긔여어~~~~~~
새초롬한게 그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여어
올려다 보는 것도 긔여어~~ -▽-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요약
1. 파판게임이라 그런지 파판요소들이 들어가 있긴 하더라(모그리가 귀여움)
2. 전투시스템은 정말 타격이든 판정이든 애메하다 그러나 재미있는 부분도 있다.(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3. 라라펠은 귀엽다 ( / ─ ▽ ─) / 귀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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