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건너려는데 어디서 '아 길을 건너야되는데....'하고 작게 중얼거리시더군요
뒤돌아보니 장애인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깔끔하고 멋진 분이 계셧음!
하얗게 입고 계셧는데 지팡이도 하얘서 살짝 처다보고있엇는데 길을 건너기 망설여하고계셧음
제가 도와드릴까요 물어보고 길 후딱 건너서 도착해야할 곳까지 안내해드렷져
너무 예의바르시고 옷차림이 깔끔해서 왠지 결혼도 하셨겟다 싶더군요
.....이 얘기를 왜 던파에서 하냐면, 내일이 정말 뭔 날인가 싶어서...헤헿
도시에서 두루미 본것마냥 기분이 좋네요 내일 우리의 시각장애인들도 멋지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