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오유 책 게시판에 들렀네요.
한때 정말 자주 애용하던 커뮤니티였는데, 사는게 바빠지다보니 방문하는게 많이 소홀해졌네요!
종종 제가 사용하는 독서노트에 대해서 올리곤 했는데,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제 독서노트를 통해 보는 분도 자극 되고, 저도 많은 분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자극되고 그러면서 성장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경쟁을 통해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아닌, 선한 영향력을 통해 서로 성장하는 것이 제 가치관이기도 합니다. :-)
기록형 인간.
기록을 좋아하는 저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이기도 하지요. 기록하는 것이 아직 서툰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꾸뻬씨의 행복여행,
유명한 책이죠. 어떻게 보면 사람에 따라 진부한 책일 수도 있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일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 읽는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한 점은 행복이라는 단어를 가까이 두는 사람일수록 더 행복해지는 법!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
개인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되긴 했지만, 인생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사람에게는 어쩌면 필요없을 수도 있겠다 싶은 책이에요.
도서관에서 빌려서 가볍게 읽기 좋은 거 같습니다.^^
원 페이지 정리의 기술,
알라딘 중고매장에 읽지 않은 책을 팔면서 받은 돈을 막 쓰고 싶지 않아 매장에서 다시 책을 구입했습니다. 그 책 중 하나가 원 페이지의 정리의 기술입니다. 솔깃하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내용들이 많았지만 당장 적용하기는 힘들더라구요~ 가까이 두면서 업무 효율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종종 들여다보기 좋을 거 같습니다.
청춘의 문장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한 김연수, 이 작가도 책 게시판을 통해 알게 된거 같아요.
청춘의 문장들부터 청춘의 문장들+까지 내용이 너무 좋아요. 거기다 얇기(?)까지 하니 책을 가볍게 읽고 싶을 때 접하기 좋은 책이에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어른이 될 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죠. '혼자'에 대해서 고민해보기 딱 좋은 책이었어요. 하지만 책은 글쎄요. 작가가 마치 이 부분은 꼭 읽어라! 하는 것처럼 밑줄 그어논 부분들이 있어서 오히려 그런 것들이 몰입에 방해되더라고요. 그리고 화두는 좋았지만 용두사미의 느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인거 같습니다 ^^
이렇게 아날로그 작성했던 독서노트가 귀차니즘과 번거로움 땜에 디지털 자료로 대체하곤 했는데, 역시 독서노트는 아날로그가 제격인 것 같아요. (그래서 휴대용 스캐너를 구매했습니다. 응???)
머리가 아프거나, 정신이 없을 때 책의 내용이나 생각들을 오롯이 종이에 옮겨두는 작업만큼 좋은 약은 없는 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독서노트, 어떻게 작성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