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휴식기와 함께 MBC 예능 시즌제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MBC는 ‘무한도전’이 3월 말 현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4월 방송을 앞둔 최행호 PD가 준비 중인 후속 프로그램은 ‘무한도전’의 타이틀, 멤버들과
무관한 새로운 포맷으로 꾸며진다.
MBC 측은 ‘무한도전’의 향후 방향에 대해 “김태호 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간에 대한 기약은 없었지만 ‘무한도전’은 종영이 아닌 시즌제의 길을 걷게 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MBC 예능 프로그램 시즌제에 대한 이슈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MBC는 지난해부터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시즌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롯해 ‘듀엣가요제’, ‘세모방’, ‘진짜 사나이’, ‘미래일기’, ‘오빠생각’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즌제를
택하며 재정비를 위한 휴식에 나섰다.
앞서 지난 1월 최승호 사장은 “봄 개편부터 예능프로그램을 시즌제로 하겠다”며 “예능 프로그램 시즌제는
새 프로그램 뿐 아니라 기존 프로그램도 포함한다”고 시즌제에 대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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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제 예능은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휴식이 보장되며 높은 프로그램 퀄리티를 이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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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제작진과 시청자 모두의 프로그램에 대한 집중도도 높이고 시즌제를 통해 조금은 변화된 방향으로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시즌제의 순기능이다. 하지만 이와 달리 우려의 시선도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MBC에서 시즌제를 알리고 휴식기를 가진 예능 프로그램 중 새 시즌으로 재개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시즌제가 프로그램 종영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시선도 있다.
특히 ‘무한도전’과 같은 국민적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종영이라는 표현이 많은 파장을
불러올 수 있기에 시즌제라는 표현을 선택했다는 추측도 있다.
또한 tvN ‘윤식당’, ‘삼시세끼’, JTBC ‘슈가맨’ 등 종편이나 케이블 채널에서는 시즌제 예능이 자리를
잡았지만 지상파 채널에서는 연이어 방송한 KBS2 ‘1박2일’을 제외하고 좀처럼 이전 시즌의 명성을
잇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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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의 시즌제를 두고 환영과 우려의 시선 모두가 공존하고 있다. 지상파 3사 중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의 적극적 추진을 알린 MBC가 종영의 새로운 이름이라는 우려를 넘어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468&aid=0000361832 지난해부터 새 시즌으로 돌아온게 MBC 예능은 거의 없는게 아니라 5년간 전혀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