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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58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정잃은여자
추천 : 88
조회수 : 650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1/12 13:57: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1/12 13:38:50
8년우정을 져버리고 1년사랑을 택해놓고서
친구는 화도 못내게 하고
자신은 티끌만치 신경거슬리기도 싫어하는 사람이더라
친구의 큰상처와 아픔에는
무감각 벙어리 봉사 냉혈한 남일 모르고싶은일 인데
남친과 자신의 아픔엔
한거풀벗겨진 피부처럼 예민해하더라
지금쯤 친구는 뇌속에서 지우고
남친의 품에서 위로받고있겠찌
자기는 아무잘못없다고 자신을 합리화시키면서
끊임없이 현실을 부정하고 이유를 바깥에서 찾겠지
자신은 예부터 지금까지 수동적이었고 강요받았다고 되뇌면서..
착하다는건 착한 짓을할때 착한거지
못된짓을 해놓고 포장을 잘한다고 되는게아니다.
넌 착한데 어쩔수없이 그랬다고 말한다고해서
책임을 면할수있는게 아니란다.
죄책감을 피하려는 너의 자기위안일뿐이다.
그렇다고 사실이 거짓이 되진 않잖아.
니가 아플때
니가 행복하라고
소개시켜준 남자를 이유로
나와 갈라서는 구나
남자가 나보다 더 소중해질줄은 몰랐다.
나와 갈라서는 아픔보다 남친과 갈라서는 아픔이
수백배 더 고통스러울줄 몰랐다
너와의 우정이 이따위의 것이었따면
시작도 하지말것을..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자신은 정당하다고 믿으며
모래알만큼의 미안함도없이
8년우정을 져버린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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