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love_25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슘맞은얼굴★
추천 : 2
조회수 : 104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4/02 12:36:44
지금 남자친구와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고있어요
만난지 100일 조금 넘었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제가 참 힘들었어요
남자친구가 못됐다기 보다는 서투르고 사람대할줄 몰라서, 감정조절을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이 많았어요
그럴때마다 같이 텐션을 높이지않고 차분하게 잘 타이르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러다보니 주변에서는 다 제가 아깝다고, 안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좋아서 저는 신경쓰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도 점점 지쳐가더라고요
그래서 몇일전 만나서 이야기를 했어요 힘들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바뀌지않는 모습에 점점 지쳐간다고 남자친구도 짐작은 하고있었대요 남자친구의 지인들도 다 니 여자친구가 널 왜만나는지 모르겠다고 그랬대요
허탈하고 실망스러웠어요 다른사람들 눈에도 그렇게 보였구나 하는 마음에.
결론적으로 다시 잘해보자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그런 얘길 들은게 충격이 컸나봐요 이미 우리는 끝난것 같은 생각만 든대요
그래서 당분간 생각할시간을 갖고 연락하지 말아보자고 제가 제안했고 그렇게 하기로 했거든요
그러다 얼마전 어떤 남성분이 저에게 관심을 표했는데 성향도 비슷하고 섬세하고 가치관도 잘맞고 감정선도 비슷해서 참 잘맞는 사람이에요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있던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로요
저는 남자친구를 사랑해요 그렇게 속끓이게하고 눈물빼는날이 더 많고 저에게 잘해준거 기억도 안나고 제가 사랑받는다고 느낀적도 거의 없는데도 그래도 좋아요
하지만 남자친구와는 정말 맞지않고 앞으로 다시만나도 많이 힘들겠죠 저에게 관심을 가지시는 남자분을 놓치면 평생 그런사람은 못만날것 같은데 남자친구를 아직 사랑해요 냉정하게 생각하는게 맞는걸까요 마음을 따르는게 맞는걸까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