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사망 원인 '살해'로 공식 확인
지난 6월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직접적 사인은 '살해'인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공식 확인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잭슨의 사망 당시 부검의는 직접적인
사망원인을 기록하지 않았으나 지난 8월 검시관의 정밀조사 결과 후 보고서에는
'타인에 의한 정맥주사로 인한 급성 프로포폴 중독'으로 사인이 기록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잭슨 가족은 ‘경찰을 변함 없이 신뢰하고 있으며
마이클의 비극적인 죽음은 한 사람 이상의 책임’이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잭슨의
아버지인 조 잭슨이 아들을 위해 정의를 구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법적 소송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검찰은 잭슨의 주치의인 콘라드 머레이에 대해
과실치사죄로 대배심에 기소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머레이는 지난해 6월 25일
미국 LA에 위치한 잭슨의 자택에서 불면을 호소하는 고인에게 프로폴린 등의 마취제를
투여했으며, 그 후 마이클 잭슨은 호흡정지 상태가 된 뒤 급성심장정지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