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버라이어티 시대를 열었던 MBC ‘무한도전’이 31일 종영한다. 시즌2로 돌아올 수는 있지만 일단 끝낸다.
13년간 해온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대한민국 예능사의 가장 큰 챕터를 차지할 것이다.
유재석의 예능 인생도 ‘무한도전’을 빼고 생각할 수 없다.
이제 유재석은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흐름속에 놓여있다. 그 첫번째 기회가 오는 5월초 방송되는
넷플릭스 추리예능 ‘범인은 바로 너!’다. 이미 국내를 돌면서 촬영을 종료한 사전제작제다.
10회분 정도로 편집해 방송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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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이번 예능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물로 제작된 ‘범인은 바로
너!’는 덤앤더머가 마치 셜록홈즈처럼 추리하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가는 버라이어티 게임쇼다.
게임의 예능화 같은 느낌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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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범인은 바로 너!’에서 MC가 아니라 플레이어다. MC 역할이 거의 없다고 한다.
유재석은 ‘무도’ 등에서도 진행자와 플레이어를 겸했지만 이번에는 MC라 할만한 게 없다.
사건마다 추리를 잘하거나, 어떤 식으로건 빛을 발휘하면 막내도 주역이 될 수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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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진·장혁재 PD와 함께 만든 시추에이셔널 리얼리티 ‘범인은 바로 너!’는 그 좋은 시험대다.
물론 유재석이 새로움에 대한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세계 190개국, 1억900만 가입자에게
서비스되는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에 담는 예능은 지상파의 예능과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다.
시즌제의 염두에 둔 제작방식이기도 하다. 이런 것들이 유재석에 대한 기대이이자 새롭게 다가올 수
있는 가능성으로 보인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16&aid=0001372813 * 지니어스 + 크라임씬 분위기 나는건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