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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3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기용★
추천 : 11
조회수 : 20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26 03:11:33
말썽만피우던 우리집 리트리버. 이름은 천둥이지만 항상 둥이둥이~ 큰아들~했었는데.. 글쓴이는 어느새 만삭임산부가 되고
자기딴엔 좋다고 덤비는것 같은데 감당이 안되어 시댁으로 보내졌습니다.
그 후 며칠뒤 이웃집에서 쪼끄만강아지를 맏아달라며 놓고 가셨지요.
편하게 부르려고 쪼끄만거~쪼끄만거야. 하고 불렀습니다.
잘땐 꼭 침대아래에서 자기도 올려달라며 손을 내밀고, 새벽에 코고는소리에 일어나보면
제배게를 다차지하고 뒤집어져서 자고 있던 아이인데..
오늘 자기집으로 가게되었어요.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문앞에 있어야하는 내새끼들이 없는겁니다.
장판다뜯어놓고 빨래 다 널어놓고 안아달라 낑낑대야하는데
아무소리도 들리지가 않아요..
낮에 데려다주고 왔는데 어쩜 이렇게 눈물이 계속날까요.
두번다신 강아지.고양이..키우지 않을겁니다.
어느 한켠으론 집에 신경쓸아이들이 없으니 새벽마다 일어나서 잘있나확인 안해도 되고
집에두고 외출하면서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니..잘한거라고 생각도 듭니다..
다시는 조그만 정이라도 주지 않을겁니다..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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