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GP 생활을 할때 제 동기 얘깁니다.... 그때 저희는 이등병이였는데... 겨울이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겨울에는 보일러도 잘 고장나고 배수관도 잘 얼어서 거의 씻을 수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어쩌다 물을 받을수 있을때 받아놓고 그걸 쪼금식쪼금식 아껴씁니다... 뜨거운 물은 주로 간부들이 쓰고.. 나머지는 찬물로 씻는것도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때 뜨거운물 만드는걸로 돼지꼬리가 쓰였는데.... 이야기는 여기부터... 분대장이 제 동기 보고 돼지고리를 주면서 물좀 댑혀놔라... 고 말을 했습니다.... 제 동기는 네 알겠습니다!! 하고 돼지꼬리와 롱코드를 들고 물을 뎁히러 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흘렀는데..갑자기 화장실에서 쏘가리가 발광을 하는것입니다... 야!! 씨발롬들아!!!!!!!! 깜짝놀란 분대장 얼른 뛰어가 보니 글쎄............................. 물통안에 들어가야 할 돼지꼬리가 물통과 바닥 사이에 낑겨져 있는것이였습니다...ㅋㅋ 고로 물통(약1m높이의 철통)은 씨뻘겋게 달구어져 있고물은 다 증발돼있고...ㅋㅋㅋ 물론 저희 분대는 분대장에게 돼지게 기합을 받았지만.... 그러니깐 제 동기놈은 돼지꼬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몰라 물속에 집어넣자니 아닌것 같고 이걸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다가 물통 밑에다 낑겨 넣으면 가열돼면서 물이 따뜻해지겠구나 하고 생각한것이었습니다...ㅋㅋㅋㅋ 수색대출신 추천 GP가보신분 추천 전방복부자 추천 군대 다녀오신분 추천 군대 갈 분들 추천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