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직도 박근혜가 모르고 있는 것.
게시물ID : sewol_25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rondor
추천 : 18
조회수 : 1537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4/05/06 23:29:40

연휴동안에 이전 게시물들을 보다보니
이따금 대통령이 뭘 잘못했냐? 박근혜가 침몰시킨 건 아니잖으냐?란 리플이 가끔 나타나길래 
이것에 대해 좀 정리해보려고 씁니다.


1399371446133.jpg

여태까지 박근혜가 대외적인 발표에서 한 얘기는 
"엄벌에 처하겠다."라고 공무원들 겁준게 전부인거 같습니다.

글쎄...
이 나라 공권력의 최고 권력과 책임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인데,
그렇다면 공권력의 최고 권력자로서 해야 할 일은 
지금 터진 참사를 최선의 방안으로 수습해야 하는 일이겠죠.

담당자들 다그쳐야 하면 다그치고, 무능하면 아예 짤라버린 후 대신할 사람을 찾아내서
정상적으로 일이 진행되도록 해야 하는게 대통령이 할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뭐 "엄벌에 처하겠다."라는 엄포가 틀린 행동만은 아니지만..... 
박근혜가 욕 먹는 이유는...


기자들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공무원들의 최종 대변인]이고 최종 책임자입니다.

즉 참사대응이 제대로 되고 있지 못하다면....
"일이 이렇게밖에 진행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라고 국민들에게 "보고"해야 하는 사람이란거죠.

"일 똑바로 못하면 다 모가지야~~!"라고 엄포놓는 것은... 
기자회견 같은 거 다 끝난 후, 대통령이 담당자들 방 안에 불러놓고 업무회의할 때 할 말이지.....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할 말은 아닙니다.

근데 지금 박근혜는 거꾸로 업무회의시간에서 사과성명을 내고
현장방문등의 기자들 앞에서는 엄벌 운운하며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박근혜에 대한 싫고 좋음을 떠나.. 
박근혜는 대통령이 어떤 자리인지를 아예 모르고있는 거.....

대통령이 뭐하는 직책인지 알고있는 미국 대통령과 한국 대통령의 차이가 짤방이겠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