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조선 이전의 고려나 삼국 왕조들이 보수성향이라는건 아닌데요,
이전 왕조들이 하나들같이 부국강병, 고토회복, 옛 제국(고구려)의 영광 재현
이라는 어떤면에선 일반 민중들(백성들)의 민생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들을
국시로 삼거나 국정운영의 주요 모토로 삼아왔다면 조선은 역대 다른 왕조들에
비해서 기득권이 존재했을지언정 대외적으로는 어쨌든 '민본'이라는 다소
진보적인 이념을 국정운영의 조요 모토로 삼아왔다는 점에서 다른 왕조들에
비해서 진보적인 성향의 왕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조선이 유독 전쟁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군사력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무래도 전쟁을 하면 필연적으로 민생이 피폐해질 수밖에 없으니 안할려고 하지
않았냐는거죠)
물론 오늘날의 민주사회에서의 진보진영에 비하면 명함도 못꺼낼 정도라고는
생각합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