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트코인이 듣보잡이던 시절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비트코인 환전소가 생길때,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주문할때, 비트코인 지원하는 쇼핑몰이 생길때
2014년 100달러의 비트코인이 1000달러로 시세 그래프가 수직상승합니다
지금처럼 엄청난 폭등을 한것이지요
기억하실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때도 뉴스에 연일 비트코인 폭등한 소식이 자주 나왔었습니다.
그때도 지금과 분위기는 비슷했습니다. 거품이다, 곧 폭락한다 비관론이 더 우세했습니다.
워낙 단기간에 10배가 폭등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했죠
2014년 1월 비트코인 시세는 1000달러 꼭대기를 찍더니 폭락을 합니다.
폭락의 폭락을 거듭하여 1000달러가 177달러까지 내려오게 됩니다.
역시 거품이였다. 거품론이 맞는듯 보였습니다.
비트코인 시세는 3년이 지나 2017년이 되어서야 다시 1000달러를 찍게됩니다.
3년간 저도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은 거품이다. 저건 결국 폭락할수밖에 없을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잊고 지냈죠
그리고 최근 3년간의 저의 믿음은 최근들어 깨지게 됐죠
비트코인 시세가 2천만원을 찍었으니 말입니다.
한번 이렇게 당하고 나니까 비트코인을 투자?투기? 관점으로 무조건 비관적으로 말하기도 애매해지더군요
물론 당시에 1000달러가 177달러로 폭락하고 3년간 빌빌거리긴 했지만
이게 가격을 회복하는걸 넘어서 이렇게 폭등할줄이야 말이죠.
저는 모르겠습니다 비트코인 적정가격이 얼마일지 앞으로 폭등할지 폭락할지 말이죠.
과거 1000달러 거품론있었을적에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온라인에 옹호론자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분들은 과연 큰 돈을 벌었을까요? 못번듯 싶습니다.
1000달러 회복하는데 3년이 걸렸습니다. 뉴스나 주위에서는 비트코인 폭락을 당연시 여겨졌고
전망론을 내세웠던 사람들도 3년을 못버티고 손을 털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돈벌면 그렇게 자랑하고 떠들던 사람들이 다시 안나타는거 보면 손해보고 손털었을거라 짐작합니다.
과거 1000달러에 비트코인 투자한사람들도 지금까지 쭈욱 묵혀서 대박나기는 힘들었을거 같습니다.
진짜 돈번사람들은 소량비트코인을 구입해서 잊고 지내며 5년간 생각없이 묵힌사람 아니고는
비트코인에 일찍 투자했어도 돈벌기는 힘들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투자는 폭락할때 미련없이 던져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에 못지 않게 존버 할때는 존버해야 큰돈을 벌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