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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노벨에 도전중입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258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0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8/10 03:49:17
 
아, 지난번에 라노콘 하듯이 대충 하는게 아니라 한번 본격적으로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괜찮게 평가가 나왔던 책도 여러 권 사다가 보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생각을 좀 정리를 해보자면....
 
 
 
 
1. 일단 너무 짧아요. 서술이 겁나 짧음. 겁나 짧아서 이걸 함축시키거나 압축을 시켜야 하는데 그게 고역임
 
제 글 쓰는 타입은 서술이 좀 깁니다. 한번 크랭크를 걸면 사람들이 '후루룩' 하고 읽어들어가게끔 유도를 하는 그런 형태죠.
헌데 라노벨은 일단 지면 자체가 그딴거 없고 간단하게 '훅! 훅! 훅! 끝, 다음거!'의 느낌이 강합니다.
이 때문에 심리묘사를 극단적으로 압축시키고, 캐릭터의 대사가 흐름의 지분을 차지하게 되더라구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 짧은 텀이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읽을라 하면 끊겨서 내려가고, 또 좀 읽으려다 넘어가는 식이라 힘들어 죽겄음.
난 장문을 읽으면 힘이 솟는 사람인데...
 
 
 
 
2. 구조상 캐릭터한테 지분을 다 맡길 수 밖에 없구나....
 
 
텍스트의 분량이 적다보니 상황 설명을 최대한 짧고 압축하고, 흐름은 대화로 유도하다 보니 캐릭터가 글을 이끌고 나가는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물론 제가 읽은 것들이 그런 쪽밖에 없기 때문에 선입견을 가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캐릭터가 밋밋하거나 특색이 없다면 대화가 지루할 수 밖에 없고, 대화가 지루하면 글이 전체적으로 죽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정신나간 걸 만들었다간 아웃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게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3. 그리고 캐릭터를 살리려면 역시...
 
마시로 귀여움
에밀리아 귀여움
 
귀여운게 짱이구만요.
암요, 귀여우면 만사가 KO임.
 
 
 
 
아무튼간에 평소에 다섯 줄로 쓸 거 한 줄로 압축해야 할 판이니 돌아버리겠습니다.
포기하면 편할테니 포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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