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 원리, 원칙 이런 것들이 왜 지켜져야 하는지... 왜 지켜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얘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작가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에 놀랐습니다... 또 이런 생각을 하며 사는 여자가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겁도 났구요... 사실 영화속 여자와비슷한 사람을 제가 만났었는데..(영화속 손예진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 김주혁의 상황이 저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너무 좋아해서 그 여자의 잘못도 다 이해하려는 그런 상황이요..
이야기가 딴데로 셋는데...어찌됐든 영화보고 영화 평 쓴걸 보니 다들 자기가 여잔데도 이해할수 없다, 삼류영화다, 뭐 이러면서 반감이 크던데... 저도 사실 반감이 있지만 뭐라 논리적으로 이영화를 쓴 작가의 사고방식에 반박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영화를 쓴 작가의 사고방식은 틀린게 아니라 그냥 다른 것인건가요?? 이런사람이 주변에 산다해도 그냥 이런사람도 있구나하면서 사는 것이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