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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술왕창먹고 필름끈긴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258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수♪
추천 : 10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10/10 11:42:50
사건 1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출근할려는데
집에 신발이 없다-_ -;
내신발이 어디갔을까 생각하다가 다른신발을
신고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_ -

친구:야!! 너 신발찾아가!!
나: 응?무슨소리야??
친구:어제 너 술먹다가 집에간다고 가놓고선
신발 안신고 가는건 뭐냐!!!
나:-_-;;헉!

그랬습니다. 어제 제가 집에 간다고 해놀고 맨발로 집으로 갔단말입니다.
-_ - 어쩨 어제 발이 좀시렵더라..

사건 2
일을 열심히하고있는데 친구2전화가 왔습니다.
띠리리링!!
나:여보세요?
친구2: 야 어제 왜그런건데?
나: 뭐가??
친구2: 아니 어제 나한테 전화 걸어 놓고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나: 나어제 일 하나도 생각안나니깐 자세히좀 말해봐;
친구2: 아니 어제 니가 나한테 전화걸었는데 하는말이 멀리서 들리는거야
자세히 들어 보니깐 '야야!! 너 한국사람인데 왜 자꾸 영어로 씨부려!!'라고했어
나: 잉? 그게뭐야-_ -
친구2:몰라임마 하여튼 그랬어..-_ -!!!
나: 아알았다..;

그리고 몇분뒤에 친구3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3: 야 어제너 진짜웃기더라 ㅋㅋ
나:뭐가또!!
친구3: 어제너 술먹다가 전화한다고 갔는데
너가 하도 안오길래 내가 따라가봣지
근데 너가 휴대폰들고 공중전화기 수화ㄱㅣ들고
전화했어 ㅋㅋ
나: 내가?!
친구3:응 그러더니 공중전화기 수화기에서 영어로 씨부리니깐
니가 한다는소리가 "야야!! 너 한국사람인데 왜 자꾸영어로 씨부려!!"라고
하던데?ㅋㅋㅋ 너 괜찬냐?
나: 내가 그랬단말이지?? 그거 나아닐꺼야-_ -;;

후 그랬습니다.
어제 제가 술먹다가 말고 전화하러간다고 했데요
그런데 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중전화박스에 가서
폰으로는 친구한테 전화하고 공중전화박스 수화기 들고 전화하더랩니다.
버튼 눌러가며-_ -

사건3

오늘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길에
경비아저씨가 "학생 괜찬아?"
라고 하더군요 제가 "예?"라고 대답햇지요
경비아저씨가 하는 말이 
"학생 어제 술에 잔뜩취해서 운동장에서 맨발로 농구하는척하던데? 그러더니 오바이트도하고"
-_ - 순간 어제 그랬는가 라고 회상했습니다.

-긴급수정-
젝일 아직더 남아있네요 ㅠㅠ
방금 문자로 친구4한테 어제의 사건을 들엇습니다.

친구4: 어제 나 니가 그런모습으로 그런소리하길래 놀랬어;

나 : 응? 내가 무슨소리했는데?

친구4: 어제 너가 나한테 노래 막부르면서  너 나랑 사귈래?
라고 말하더라;

나: -_ -에이 설마 내가 왜;;;

친구4: 어제 너가 나 잠깐 보자고 해서 봣잔아
어제 신발도 없이 맨발로 오고-_ - 맨발인상태에서 노래부르면서
나랑 사귀자고했어!!

나: 나 이제 잠수탈께..ㅠ

어제 아마도 동네사는 여자친구인데
전화해서 보자고햇나봐요 
그래서 맨발인상태에서 노래부르고 사귀자고했단말입니다..ㅠ
미쳣었나봐요-_ㅠ

후-_ -술이 왠수 ㅠㅠ
끈어야겟습니다. 필름이 끈기다니 어제일이 하나도 생각안나효 ㅠ
어제 오유인한테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했음-_ -;;
내가 미쳤지-_ -덜덜 ㅠㅠ
흑흑 술은 나쁜거에효 ㅠ
절대로 술먹고 저러지 마세요 ㅠㅠ 


물론 이글써서 베오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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