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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58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쩌지...★
추천 : 3
조회수 : 109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1/12/30 16:46:38
남들에게 비춰질때 어쩌면 누구에게는 굉장히 큰돈..
어쩌면 누구에게는 그냥 그런돈..
지금의 저에게는 짓누르고 으깨고 비벼서 도저히 감당할수없는 그런 돈입니다..
대학생이라 아직 1금융권 대출도 안되고
2금융권에 물어보니 어머니가 몰래 제명의로 담보대출받은게 있어서 어렵고
사채는 연락 할까말까 백번은 넘게했지만.. 나하나 죽는걸로 안끝나고 가족들까지 힘들까봐 참았습니다..
고민했습니다. 사채를 쓰고 눈앞에 짐을 치우고 가족들이 함께 힘들까..
아니면 그냥 나하나 죽는걸로 끝낼까...
힘들게 집의 이자를 갚아나가느라 학교도 제대로 못나간것도 억울하고
이런상황을 대물림 시킨 부모님도 원망스럽지만 이제는 초연해 집니다..
당장 변제기한이 1월초.. 일주일도 안남았습니다..
들떠서 다들 신나게 망년회다 신년회다 할때 저는 그저 하루 이자 메꾸기도 급급한 몸이 되었습니다
왜 나는 급할때 돈 일이백 빌려줄 친구도 없는걸까 하고 스스로 자책도 했습니다
제 업보겠지요.... 친구하나보다 오늘 이자갚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제 탓이겠죠
저하나 죽으면 200만원 변제대상이 없어져서 안갚아도 된다고 하네요
분납이라도 하고싶지만 1/4 돈 50이 없어서 분납도 못하고.
백방으로 콩팥을 판다 혹은 민증을 판다 이런것까지도 알아봤지만
요즘 그런거 없다고 헛소리하지말라는 관계자들의 말만 듣고 돌아섰습니다.
사채를 써서 짐을 치워서 가족들이 다 힘들기보다는 그냥 저하나 버리고 짐치우는것이 나은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가 가기전에 이 짐을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하루하루 이자내기 힘들고 미쳐죽을거같을때 친구도 없는 저한테 위로가 되준 곳이 여기 오유입니다
다들..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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