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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태를 보면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게시물ID : overwatch_25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얄라리얄라셩
추천 : 10
조회수 : 564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6/08/04 10:28:39
mb시절의 친 재벌 정책으로 인하여 지금 재벌들에게 쌓인 사내유보금이 얼마인지 말안해도 아실겁니다.
그리고 무너진건 중소기업이죠.

결국 어제 사태를 보면 기업이 걱정해야할 수익구조나 서버비용 운영비용등을 유저가 앞장서서 걱정해주는
요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랜덤상자가 무슨문제냐
돈없으면 까지마라
스킨그깟게 뭐 그리 중요한거라고
게임의 주는 총싸움 아니냐
블쟈도 먹고살아야되지 않느냐
넥슨보다 혜자로운데 이정도는 괜찮은데
절이 싫으면 중이떠나던가 라는 
게임성에 영향을 주지 않잖아 

글들 정말 많이 보이네요
언제부터 소비자가 내가 우선이 아니고 상대방의 입장부터 고려를 해주면서 살만큼 아름다운 사회였나요

지금 위의 주제로 언급하시는분들 대부분이 차지하고 있는 주장중에 하나는
스킨그깟거 안쓰면 그만아님? 게임내 영향을 주는것도 아닌데 뭘 그깟걸 가지고 
저렇게 모을려고 안달이냐는 식으로 스킨을 모으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오버워치를 즐기는 사람은 바로 게임성에 목적을 두고 게임하는 사람입니다.
정리하자면 게임성과 재미에 목적을 두고 게임을 하는 유저가 있다면

게임내 스킨과 스프레이 이번에 나온 국기플레이 아이콘등등 게임내 부가적인 컨텐츠를 수집하기위해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는겁니다
지금 일방적으로 주장하시는분들보면  무조건 게임성이 주라는걸 베이스로 깔고 시작하니 대화는 서로간의 평행선이 될 수 밖에없습니다.

그 게임의 메인(주)이 사람에따라 바뀔수가 있다는 겁니다.

하나의 예로 던파라는 게임을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룩질하기 정말 좋은게임입니다 2d게임이다보니 아바타 입혀보면서 자기만의 룩을
만들어서 스샷찍고 그 스샷을 찍어서 팬아트 그리는 사람들에게 커미션을 주고 그림을 받기도 하지요

저도던파는 10년가까이했지만 한가지 동의하기 힘든건 굳이 게임내 캐릭터인데 거기에 수십벌의 아바타를 사입히면서 커미션까지
지불해가면서 그림을 받는다는게 말이죠.

하지만 이러한 취향은 이해합니다. 능력자들이나 이전 화성인 바이러스에 별의별 오덕이 나오는거 보면 모든게 다 이해가 가시던가요?
아니죠? 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냥 저런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기는편이지 무조건 쟤는 일반적인 사람과는 달라 하고 무조건 배척하진 않잖아요
근데 지금 여기 게시판은 주가 게임성이고 총질인데 스킨에 목매지 말란말은 나와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님에게 게임성이 주라면 다른사람에게는 스킨과 플레이어아이콘 스프레이등등 영웅갤러리에 23/55 라는 컬렉션을 보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이런 현상이 여성유저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편이고 남성유저들도 이런유저들 많습니다.
던파에서도 사냥은 안하고 세리아굴이나 마을에서 자기룩만 바꿔입으며 룩자랑을 커뮤니티에 하면 그걸보고 댓글러들은 님 그룩 이름이 뭐임?
그럼 자기는 내 룩이 이쁘구나 라는 생각에 뿌듯해하는 사람들이 있죠 
아무리 던파내에서 좋은 아이템을 사냥을 하면 준다고 해도 이런분들은 게임의 주가 사냥이 아니라 아바타룩덕질이기때문에 사냥 별로 안합니다.

저도 주를 따지자면 게임성이 가장큽니다 스킨 그깟거 별로 관심도 없습니다 최초 결제만 하고 이제까지 레벨업하는 상자만가지고 깟으니까요
한정판도 그렇게 땡기지도 않구요 어차피 게임성이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한정판 스킨에 사행성이란 컨텐츠를 여전히 답습해서 화를 내는 유저들도 충분히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한정판 스킨을 공짜로 못얻으니 징징대는 분들보다
확정구매가 가능하도록 해준다면 돈은 얼마든지 지불하겠다는 유저가 훨씬 많습니다.

왜 수익구조를 걱정하는 분들의 대부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확률적인 사행성 컨텐츠만이 주수입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짧은 지식으로 블쟈에 제안해본다면

1. 올림픽 상자를 따로 팔아서 깟을시 올림픽 한정판 상품을 구매할수있는 올림픽 크레딧을 따로준다.
2. 1번이 안된다면 상자를 개봉할시 중복아이템은 제외 시켜준다.
3. 기존 크레딧의 2배에서3배를 적용해서 구매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대충 이정도만 생각해도 결제할 사람들 많고 블리쟈드 운영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언제 한정판 스킨 공짜로 달라고했나요? 
자꾸 스킨 한정판에 대해 징징거리면 급식충 거지근성으로 몰고가는분들 있던데
돈없어서 안지르는게 아닙니다 비싸도 살테니깐 확정구매를 하게해주거나
크레딧 시스템을 만들어놨으면 그 시스템을 이용하게 해줘야지 왜 한정판이라는 이유로 크레딧 시스템을 막아놓느냐는 겁니다.

전서버에서 몇명만쓸수있는 희소성템이 아니라 말그대로 기간내에 판매만하는 한정아이템인데
한정아이템이 무슨 전서버에서 몇명만 착용할수있는 희소성 템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말그대로 그냥 정해진 기간내에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매 아이템인거지 소수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시스템이 아니란겁니다.


자기가 원하는 스킨은 하나인데 언제나올지 모르는 스킨 하나에 수만 수십만원을 쏟아붓는게 바로 사행성인 겁니다.
그래서 게임내 사행성이 심하다보니 이제 그 확률도 공개하라고 법안이 나온것이구요.
나는 유료게임 결제 했으니 이제 모든건 무료로 내야해!!
이런마인드가 아니라는 겁니다.
충분한 댓가를 지불할테니 여러게를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랜덤요소가 이득일 것이고
한두개만 파는 장인들은 비싸더라도 5만원에라도 판매해달라는것입니다.
아니면 올림픽 크레딧 시스템이라도 열어주던가요..

이게 그렇게 큰 부탁이고 블쟈를 깎아내리는 일인건가요?
소비자로서 이정도의 불만도 제기 못하고 
불만 제기하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자기는 스킨에 관심없는데 왜 니들은 별것도 아닌 스킨가지고 ㅈㄹ 발광인지 이해가 안감이라는 프레임에
가둬놓고 자기와 취향이 다른 사람을 거지근성 취급하는지 모르겠네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저도 현질한번도 안했습니다 스킨 별로 관심없구요 하지만 나와 다른 사람도 있다는겁니다.
꼭 총싸움이 메인이 되는게 아니라 스킨을 메인으로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는것만 인정해줘도
대화의 평행선을 달리지 않을텐데...스킨 모으는 사람들에 대해 이해할 생각은 아웃오브 안중이고 오로지
게임성이 먼저임 스킨은 사치 라는 프레임으로 글을 쓰면 매번 분란만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집구매할때도 랜덤박스로 구매할건 아니잖아요 누구는 공짜로 주는 상자에서 한번에 나왔고 
누구는 몇십만원 쏟아부어도 겐지스킨 하나 못뽑아서 좌절하고 있는 지인이 있습니다
이게 공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한번에 나온건 저구요 몇십만원은 지인입니다.  결국 이런식의 운빨게임에 질려서 한국 온라인게임의 유저들이 매번
운빨졷망겜이라고 하는것이구요 

이러한 사행성을 바꿔달라는게 그렇게 징징대는건가요?
수익창출을 조금만 더 고민해본다면 다른 방법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위처럼 올림픽 전용크레딧이라도 준다면 스킨에 관심없던 사람도 자기 주영웅 하나정도는 입혀주고 싶어서
지르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구요

그런데 이러한 말들을 하면 
맘에들면 겜하지말던가
블쟈는 땅파서 장사하나요
절이싫으면 중이떠나야지라는 논리를 들고나오면 대화가 되질 않습니다.

어찌보면 넥슨과 타 게임사들이 지금의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행성 컨텐츠를 계속 해오다보니
여기에 길들여져서 이게 뭐가 문제임? 이란식으로 변한게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결국 우리가 사행성이 나쁘다고는 했지만 수년간 이어져온 시스템에 우리가 길들여져서 
확률성도 이제는 당연시하게 받아들이고 게임사에서는 도박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획득할때까지 구매하도록 우리를 이용하고있는 것이죠 

소비자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는 말처럼 지금의 사행성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월급도 랜덤으로 준다고 하면 수긍하실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다시 언급하지만 내 취향이 있으면 상대방의 취향도 인정해달라는겁니다.
절대 한정판 공짜로 달라는거 아닙니다.
일정금액을 투자했다면 최소한 자기가 원하는 스킨 한두개 살수있는 올림픽 크레딧이라는 출구라도 만들어달라는겁니다.
수십만원 들여도 스킨하나 못먹고 좌절감느끼고 블쟈는 야호~~~ 하는 장면을 여러분은 보고 싶은건가요?
우리도 합당한 가격이면 지갑은 언제든 열테니 
이제 이러한 도박에 기대어 언제나올지 모르는 아이템 시스템은 그만 보고 싶다는 겁니다.
한정판은 희소성아이템이 아닙니다  기간내에 살수있도록 한정해놓은것이 한정판입니다.
결국 그기간내에 구매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아이템이란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왜 시스템을 바꿀 생각은 안하고 기존 시스템에 적응해서 다른 시스템을 제안하면 그건 아니야 라고 배척하진 말아주세요 
지금처럼 한정판이나 월드컵 등등 세계적인 축제 이벤트나 각종 이벤트때도 매번 이런식으로 크레딧은 막아버리는 시스템으로
아이템을 판매한다면 적잖이 실망할거 같네요
자기들이 꽝이나오면 다른것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준 크레딧 시스템을 막아버린꼴이 되버렸으니 말이죠

만약 블쟈에서 이번 한정판 시스템을 지켜보고서 오 쏠쏠한데?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면 이들도 국내 게임사를 답습하는건
일도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고민해보면 유저는 확률에 대한 스트레스 받지않고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면 서로 윈윈할텐데 사람의 오기를 이용해서 나올때까지 지르게 하는 도박의 심리를 이용해서
매번 이벤트를 이런식으로 들고나온다면 그때도 지금 블쟈를 옹호해주시는분들 태세전환 안하고 한정판은 사행성 컨텐츠로 내야지
라고 옹호하실지  궁금하네요 


사행성이 얼마나 나쁘고 사람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지만 알면 기업 편을 들어주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어느새인가 우리도 여기에 내성이 생겼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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