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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시물ID : soju_6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군
추천 : 2
조회수 : 7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2/26 21:26:29
 술게에 발을 들인 열군이예요 ㅋㅋㅋㅋ 우습네요 :-)
요즘 울적한 기분에 자주 빠지네요.
목표없는 삶을 하루하루 숨쉬고 있어요.
젊은 나이에 대학교 1년 마치고 보니 논다고 학점 엉망이고,
군대는 편하게 가려고 2학년 마치고 가려니 이대론 전공공부를 너무 안해서 전공학점 못받을것 같고...
그래서 한 학년... 한 학기 할 자신이 없어서 군대 가려는 결정을 너무 늦게 내려버려서
지원한 기술행정병 다 떨어지고, 이제 3월에 동반입대 신청 받으면 넣으려고 해요.
그리고 보니 이러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숨쉬는 삶.
방에 앉아서 오유 & 게임, 거실에 누워서 tv. 이런 삶 살다보니 몸 망가지는 것도 금방
여자친구는 개강이라 이렇게 저렇게 논다고 자주 보지도 못하고 알바하느라 바쁘네요.
작년까지 하던 알바는 몸이 너무 상해 그만두고 번 돈은 데이트비용, 취미로 해보고 싶었던 것들 사는데 썼으나 의욕이 없어서 아직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구석에 처박혀있네요.
정말 의욕이 없어요.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렴풋이 알거 같아요.
돈을 벌거나, 아니면 취미생활을 하며 토익 공부를 하거나.
제 전공때문에 토익 점수만이 지금 필요한 공부이라서요. ^_^;
그런데 아무것도 할 의욕도 생기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만 있는 꿈도없는 시체가 되어버렸네요.

우울해요. 으쌰으쌰 힘 내야 할텐데...
앞으로 술게에서 자주 뵐께요 다들 ^_^ ㅎㅎ...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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