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살인마 태수는 박은정양을 목졸라죽이고 이내 도자기로 다시 빚어내잖아요 도자기를 빚을때의 그 두 손모양이 살인할 때의 그 손모양 같더라구요 혹시 목졸라 죽이는 이유가 그 손모양을 기억해서 도자기로 빚어내려고 했던게 아닐까 해서 그 장면이 되게 소름 돋더라구요
# "뒤에 애들 되게 조용하지 않아?"
그 대사를 하는 그때의 그 소름이라니... 이미 다 알고 있으면서 살인을 하기 전 선전포고처럼 조용히 읊조리면서 말하는게 꽤나 강렬하더군요
# 족발로 내리칠때의 광기어린 눈빛
와... 이 눈빛은 진짜 살인마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중 베스트에 들어갈 정도인거 같아요 진짜 이 사람을 때려죽여야겠다고 하는 마음이 스크린을 통해 공포로 다가오더라구요 화면이 슬로우라서 더 무서웠을수도 있습니다
# 갑자기 뜬금없이 찾아오는 살인
거의 첫 부분에 일어나는 첫살인 씬 젓가락으로 다리 찌르고 그 뒤에 턱부터 얼굴을 관통시켜서 살인 하잖아요 죽일거 같은 분위기기는 했는데 젓가락으로 순식간에 죽여버리니까 그 뜬금포에 놀라고 젓가락이라는거에 놀라고 그 사람이 안죽고 꺽꺽 거리며 바둥거리는거에 놀라고 소름이 그때부터 쫙 이어지는거 같아요
# "언니, 나 죽었어"
꿈에서 복순이가 은정아!!! 를 외치며 죽은 은정이를 꼭 껴안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언니... 나 죽었어" 할때 ... 소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