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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섬뜩했던 몇가지 장면 (스포 쪼금)
게시물ID : movie_25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썸E
추천 : 4
조회수 : 6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0 19:55:47



몬스터를 보고나면
뭔가 많이는 생각 안나도

~~~~개잡년이다♪

하는 멜로디만 머리에 남는데요

그래도 그중에 몇개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면




# 은정이를 목 졸라 죽이는 몬스터의 두 손

극중 살인마 태수는 박은정양을 목졸라죽이고
이내 도자기로 다시 빚어내잖아요
도자기를 빚을때의 그 두 손모양이
살인할 때의 그 손모양 같더라구요
혹시 목졸라 죽이는 이유가 그 손모양을 기억해서
도자기로 빚어내려고 했던게 아닐까 해서
그 장면이 되게 소름 돋더라구요



# "뒤에 애들 되게 조용하지 않아?"

그 대사를 하는 그때의 그 소름이라니...
이미 다 알고 있으면서 살인을 하기 전 선전포고처럼
조용히 읊조리면서 말하는게 
꽤나 강렬하더군요



# 족발로 내리칠때의 광기어린 눈빛

와... 이 눈빛은 진짜 
살인마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중 베스트에
들어갈 정도인거 같아요
진짜 이 사람을 때려죽여야겠다고 하는 마음이
스크린을 통해 공포로 다가오더라구요
화면이 슬로우라서 더 무서웠을수도 있습니다



# 갑자기 뜬금없이 찾아오는 살인

거의 첫 부분에 일어나는 첫살인 씬
젓가락으로 다리 찌르고 그 뒤에
턱부터 얼굴을 관통시켜서 살인 하잖아요
죽일거 같은 분위기기는 했는데
젓가락으로 순식간에 죽여버리니까
그 뜬금포에 놀라고 젓가락이라는거에 놀라고
그 사람이 안죽고 꺽꺽 거리며 바둥거리는거에 놀라고
소름이 그때부터 쫙 이어지는거 같아요




# "언니, 나 죽었어"


꿈에서 복순이가 은정아!!! 를 외치며
죽은 은정이를 꼭 껴안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언니... 나 죽었어" 할때
... 소름 ㅠㅠ





영화는 재밌다고도 재미없다고도 
말 못드리겠네요
그냥 몇가지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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