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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8살... 내 얘기 한번 들어볼개??
게시물ID : freeboard_259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입속의검은잎
추천 : 0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7/10/11 01:04:08
경북 안동 총각으로 방년 28세. . 어릴때부터 수줍게 자랐고, 또 그게 바른생활 어린이인줄로만 알고 지냈어. . 근데 크다보니까 a형인간이 되었더라. . 답답하더라. . 나두 친구랑 도망나간 배꼽찾아나가고 싶고 그랫는데. . 아무튼 그런성격 고쳐보고자 해병대도 자원입대해서 쎄가빠지게 군생활했지. . 근데 그넘의 군대도 다 좋은데 괜히 술댐배를 배워서 지금껏 그 담배안주에 소주한잔을 못이겨내고 있지. . 그래도 어영부영, 흐지부지하던 성격은 말끔히 고쳤어. 한동안 남부러워할만한 그런 멜로 영화도 많이 찍었었고. 잊고 싶지 않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싶었지. . 하지만.. 모든 멜로 영화가 그렇듯 박명수의 얼굴이 드리워지고...그 멜로 영화에서 비운의 주인공이되었어. . 그 경험이 컷었던지 자신감있던 모습도 다 사그라들었고, 만족하던 내 모습에도 자괴감이 들었어. . 그래서 실연이란 핑계로 친구넘 붙잡고 술먹고 해장으로 또 술먹고, 그러다보니 살들이 무럭무럭 찌더라구; . 그러다보니 0.1t에서 1키로 빠지는 몸매까지 갔었지. . 으음~~ 주절주절..헛소리가 많았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번주부터 살깍기라는걸 시작했어. . 현재 90키로...다시 시작하는 마음. 갓 제대했을 때 당당함을 찾기위해 이렇게 시작한다구 주정하는거야;; . 누구 나랑 같이 살깍기 시작할 사람없어? 요즘 헬스보이들도 나와서 열심히 사는 모습보이던데. 나도 그렇게 해볼려고. 공감이나 동의하는 9GIRL하는 이 있으면 같이 해보자... 한 줄 요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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