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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한얘기 ..
게시물ID : gomin_291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가추종자地
추천 : 3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2/27 01:16:24
제 친구는 저랑 고1때부터 친구였습니다
근데 이놈 몸이 좀 안좋아요
이리저리 아픈데도 많고
뛰놀기 좋아하는데 잘 뛰놀지도 못해요
하지만
이새끼 글쓰는거 무지좋아하거든요
어느날 눈이 오는데 이놈하고 저하고 학교에 앉아있다가
그러는거에요
친구:야
나:왜
친구:눈이 떨어지는 순간을 기억할수있을까???
나:어휴 중2병새끼 ㅡㅡ 갑자기 무슨 개소리야
친구:솔직히 70년 인생중에 1년이면 존나 눈깜작할새잖아
나:근데
친구:근데 왜 70살때는 그 1년동안의 기억이 순간적으로 확확 기억날까?? 나도 그러면 존나 좋겠는데 ㅋㅋ
나: 이게무슨 개소리야 ㅋㅋ 야 나 추우니까 먼저들간다 너도 들가자
친구:ㅇㅇ 좀만있다가감 
그리고 
다음날 친구는 자퇴를했습니다
연락이 아예 안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소식을 듣게됬는데
몸이 너무 아파서 시골쪽으로 요양갔다고 하더군요
근데 오늘 내일 한다고 오늘들었습니다 ..
오유님들 제발 힘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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