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랜덤영던 마탑이 걸렸습니다...

근데 전사님 피통이 26000이시더군요..

템을 보니 거즘 다 녹파템이셨습니다 

죽기님 피통이 22000정도 됐는지라..

둘 다 딜러 특성으로 오셔서 특성 바꾸겠거니.. 하고 물어봤죠 누가 탱이시죠?

전사님이 자기가 탱이라고 하시고 진행 시작했습니다..

전사님은 피통 26000에 녹파템셋팅...

다른 딜러 두분은 DPS 1300 1500대였던가?

죽기님 혼자서 DPS 3000 넘기더군요...

DPS가 딜러의 전부인양 데미지를 쭉쭉 뽑아주시더이다...

전사님 템 안좋아서 어글관리 안되는데 

혼자서 아주 신났습니다...

데미지 미터기가 산으로 갑니다.. 곧 우주로 향할 기세...

뭐 그정도야 이해합니다.. 자기는 데미지 뽑고 싶은대로 뽑고 전사가 어글 못잡으면 ㅄ이라고 생각하는 잉여일수도있죠...

계속해서 글을 써드렸습니다

탱님이 장비가 아직 덜 맞춰지신 상태니까 딜러분들이 어글 관리 해주세요 탱님 어글 못잡으시잖아요.. 

그딴말 씨알도 안매킵니다.. 닥치고 딜입니다..

근데 맞으면 피가 줄줄 샙니다 ㅡㅡa

봤더니.. 쌍날 도륙도끼(슈발 무기가 저보다 더 좋은겁니다...)에 방어구 올녹파템

쇼퍼란 개념때문에 무개념이 많이 생긴건 알았지만.. 저런 상무개념은 처음입니다..

그러다가 경악할 만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제가 전사를 키워봤기에 전사님한테 계속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도 첨엔 녹파템으로 묻어갔어요.. 몇일만 지나면 님 장비나 내 장비나 거기서 거기에요 마탑은 여유있으니까 편하게 하세요.. 라고 

죽기가 옆에서 어글 쳐드시니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자기가 장비도 안되서 눈치 보이실텐데 

전사님이 번지대 앞에서 잠시 멈춰서 채팅을 하십니다...

"말씀만이라도 고맙습니다.."

이 말 치는 시간이 죽기님한테는 천겁보다 길게 느껴지나 봅니다..

먼저 번지해서 몹 잡고있습니다 ㅡㅡa

신축 써서 겨우 살렸습니다

그러다가 막보한테 갔는데

넴드를 다 안잡으면 막보를 못잡더군요...

다 그 사실을 몰라서 허우적 대고 있는데..

죽기가 막 돌아다니다가 옆에 돌아댕기는 몹 한마리 발견하더니 저거 안잡아서 그런답니다...

전사 없는데 지 혼자 달려듭니다...

뒤에 저 밖에 없네요.. 빛섬 샤워를 시켜줘서 살렸습니다 ㅡㅡ

다른 딜 중에 뎀쥐 나오시는 분이 한분만 더 있었어도 

그놈 힐 안주고 계속 죽여줬을겁니다...

지 템은 생각 안하고 쇼퍼로 가서 템하나 꼴랑 먹어서 온 주제에..

세상이 다 자기것인양 설쳐대더군요...

영던 투영 빼곤 어느정도 여유가 생긴 지금 상태에선

녹파템 둘둘 탱커보다 

dps 높게 나오는 어글관리 안하는 무개념 딜이 

훨씬 더 짜증나고 고달픕니다..

겜 할때 남에 대한 배려를 조금만 더 해주고 삽시다 여러분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