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분좋게 마나님과 큰애 유치원 친구 어머니들 모시고 파주 어린이 북찬치에 갔습니다.

주차를 하고 가는데... 어라? 해치백이 이상한 겁니다.

어? 뭐지?

자세히 보니 찌그러 졌더군요.

뒷범퍼도 파손되어있고.

지난 30일에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할때 뒤에 트럭이 있었는데 그 차가 떠오르더군요.

범퍼를 자세하게보니 파란 페인트가 묻어있고.

블박이 있으니 당연 그 차를 잡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5942인거까진 알아냈는데 앞에 번호가 ㅠㅠ

경찰서에 가니 5942 기아 1톤 트럭이 전국에 40대가 등록되어 있다고.

못찾는다고 하더군요.

국과수로 넘겨도 번호 안올거라고 하네요. ㅠㅠ

담당경찰분 말로는 "모든 블랙박스의 문제가 정면은 잘 찍히는데 사이드는 화면이 뭉개져요. 초점이 중앙에맞춰져서 그런거 같아요.

목동아파트는 비싼 차들도 많으면서 왜 주차장에 cctv를 설친안하는지 모르겠어요."

문제는 여기 드나든 저 차를 찾아도 화면이 뚜렷하지 않아서 가해자가 오리발 내밀면 방법이 없다네요.

cpl필터를 끼면 좀 나아지려나. ㅠㅠ

환장하겠네요.

스트레스받아서 속도 안좋고 머리아프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