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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ow_25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onyi
추천 : 13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4/10/02 23:01:42
레벨이 30이될때까지
퀘스트만깨고 순진하게살아왔던 제가
처음으로 호드를 죽여봤습니다... (작성자 늑인도적)
퀘깰라고 몬스터를 신나게 때리고있는데
옆에서 블엘마법사하나가 지나가더군요
뉴비라서 일단 호드면 나보다 레벨이낮아도
피하고봤는데 이번은 상황이좀 달랐습니다
말할수는없는데 길드명이 좀 긴 일ㅗ베충길드였었어요 (길드이름에서부터 티가났어요)
순간 제 눈에선 불꽃이일었죠
죽.여.야.한.다.
길니아스의 용사로써
오유인으로써 저자가 숨쉬는것을 용서치않겠다.
바로 은신쓰고 그녀석의 뒤를밟았습니다
하던 퀘스트를 다마쳤는지 귀환석을 꺼내들더군요
그 다음은 ...
네...
죽였습니다.
처음으로 제 손에 피를 묻혔어요
하지만 엄청난 쾌감이였습니다.
매복에 치명타가 터지는순간 느껴지는 카타르시스
몬스터를 잡을땐 느껴보지못한 쾌감이였습니다.
죄책감은 들지않았습니다.
한명의 길니아스인으로써
한명의 오유인으로써
나도 용감하다! 라는걸 보여줬기에
오히려 웃음이 나더군요.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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