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덕질을 하라면 본디 모국어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어느 분의 명언을 어렸을때 부터 기억한 저는 다행히 언어공부에 게으르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인 즉슨, 라이토가 류크에 의해 노트의 이름이 적힌 뒤 죽고 나서 사신으로 환생했다는 설입니다. 이 환생설이 시작하게된 계기가 데스노트 완전결착 1편에서의 묘사 때문입니다. 밑의 짤이나 글들은 대부분 제가 영문 팬위키에서 퍼오거나 번역한 것들입니다.

http://deathnotefanon.wikia.com/wiki/Light's_Reincarnation_Theory (영문링크)

데스노트 완전결착 1편은 류크가 불명의 사신에게 자신의 인간계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 후 데스노트 애니판 1부의 내용이 총집편으로 정리가 되어 상영됩니다. L이 죽고나서 라이토가 엘의 무덤앞에서 광기어린 웃음을 내뱉으며 나의 승리다 내가 이제 신이다 뭐 이런 소리를 하는 장면이 있고 그 뒤에 이제 다시 사신계로 돌아옵니다. 

 

(글로 풀어쓸 자신이 없네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일단 한번 보세요. 바쁘신 분들은 한 4분쯤부터)

보시다시피 그냥 류크가 후배 사신한테 하는 소리일수도 있지만, 그 안그래 라이토 이부분이 좀 의심이 든다...뭐 이런 소립니다 ㅎㅎ

서양 팬들의 주장을 정리해봤습니다.

문제의 그놈입니다. 

라이토 환생설 찬성? 측의 주장입니다. 꽤 여러가지 점들이 지적이 되있습니다. 이 주장의 사실여부 확인은 제가 하지 않았고, 저는 그냥 영어 위키 내용을 번역한 것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일단 생김새로 유추해 봤을때, 입고 있는 옷이 라이토가 죽었을때 입은 옷과 비슷하고, 피가 묻어있는 것 같다 (마츠다가 쏜 총에 의한 출혈-패러디가 수도없이 만들어진 그부분) 라는게 첫번째,

머리 넥타이가 데스노트를 처음 얻었을 적 고등학교 교복타이와 유사하다.

무명의 사신이 소지한 가방역시 고교시절 책가방 같다. 

입모양이 키라 썩소랑 비슷하다 (...)

빨간 눈 (종종 라이토의 눈이 두뇌회전 등이나의 장면에서 빨갛게 묘사되는 것과 비슷하다는 소리인듯)을 가졌다.

라이토가 사신계에 있었던 장면의 환생 복선

고글착용 - 라이토가 생전 사신의 눈을 거래하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함

또한 대화/행동묘사로 유추해봤을때

류크가 라이토에게 죽은 다음에 기대할 것이 있다고 말했다는 것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인간에게 사후세꼐는 없다고 류크가 여러번 말했기 떄문에 아마 사신으로 환생시켜준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류크에게 사과를 던지는 무명의 사신

바르지 않은 걸음걸이 (라이토의 총상)

류크가 사신계에서 라이토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 (동영상 첨부된 부분)

안그래 라이토?

사신이 얘기를 다듣지 않고 가버린것 - 그 후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암시

반대측 의견은 비슷한 사신이 라이토가 살아있는 시점에서 등장한다는 것 (만화책) 또한 원판의 채색이 다르다는 것이 있네요.

위키 문서 마지막에는 원판과 완전결착판이 다른 양상을 띄기 때문에 환생설은 완전결착판에만 적용되는 내용일수도 있다... 뭐이런 식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이토가 승리하길 바랬기 때문에...차라리 질꺼면 엘한테 지던가! ㅉㅉ

근데 만약 사실이라면 류크가 라이토가 환생한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