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227120906789&cateid=1020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강용석 의원에 대해 "이렇게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으로 나오리라곤 생각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7일 아침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 번 분명히 나와 가족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용서한 것인데 용서에 대해서는 고맙다고 말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자꾸 이런 얘기를 해주니까 그분(강 의원)이 언론에 더 나오고 싶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하지도 성찰하지도 못하는 태도로는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시장은 '용서를 하겠다고 한 입장이 바뀔 가능성도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용서를 하니까 (강 의원이) 저렇게 나온다는 말도 들었지만 용서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