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허스키 익스프레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가 그... 금발에 안경쓴 잘생긴 남자(최종 흑막)가 플레이어블캐릭터로 나오고 난 후였어요.
네.. 컨텐츠 업데이트 더 이상 안하고 이벤트도 안하고 유저들 빠져나간 후였죠... 그 땐 그냥 사람이 이유없이 없는 줄... 지금 와서 위키에 허익 쳐서 보니까 망해가는데 제가 시작한거였네요 ㅋ
진짜 재밌게 했어요 허익. 개들 좋아하는 맛 찾아서 가방에 쟁여놓고 훈련도하고 썰매도 좋은거 사고 교역으로 돈 벌고 보석 캐고, 삽질로 컬렉션 완성하고 모든 지역 눈사람 사진 찍는 퀘스트 완료하고 모든 지역 곰사진 찍고 모든 지역 펭귄 사진 찍고 밤에 사진 안찍히는게 짜증나서 밤에도 사진 찍을 수 있는 플래쉬 터지는거 사고.. 노가다퀘스트로 곡굉이, 삽중에 제일 좋은 빨간색 둘다 얻고.... 모든 퀘스트 다 하고 20레벨 찍고 할거 없어서 접었어요. 수집욕? 진짜 그런거 심한편인데 게임내의 모든 컨텐츠를 광적으로 폐인같이 전부 클리어 했어요.
그러다 어느순간 허익 해보려고 들어가려니까 공홈이 없어졌더라구요. 진짜 배신감 쩔더라구욬ㅋㅋㅋㅋ 어떤 블로그 보니까 공지사항도 없이 일방적으로 서비스 종료했다고하더라구요. 데브켓 개발자들이 마비인가 마영전인가로 전부 이동해서.. 서비스 종료... 했다죠.. 돈 안되는 허익은 개발 안하겠다는 개같은 심보...
브금도 좋았고 커스터마이징도 좋았고 아기자기하던 썰매견들, 캐릭터들도 좋았고 배경 그래픽도 좋았고 레이싱 알피지라는 신선한 장르도 좋았는데.....
다시 서비스 했음 좋겠어요...
+앨리샤...도...... 서비스종료했더라구요;;; 흑마 뽑으려고 별 ㅈㄹ 하다 빡쳐서 접었는데... 교배 잘못 해서 너무너무 작았던 제 말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