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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사퇴는 아름답지 않습니다.
게시물ID : sisa_2593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번만은
추천 : 13/4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1/27 21:57:02

안철수의 사퇴는 아름답지 않습니다.



우선 안철수의 정체성부터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의 대항마로 안철수를 생각하고

그가 무슨 진보세력인 양 떠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는데, 우선 공약부터 확인해 보시라..

과연 안철수와 박근혜의 공약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http://vote.media.daum.net/2012/matchgame

안철수는 진보세력이긴 커녕, 그의 경력 대부분이 현정부 및 과거정부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혜성처럼 등장한 새로운 가치관으로 무장한 신선한 구원투수가 아닌 조직적이고 치밀한 계획아래 만들어진 심볼이다.

 

안철수의 행보는 박근혜라는 걸출한 후보에 대항할 대항마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안철수라는 새로운 물결(?)을 앞에 내세워 권력을 나눠먹으려는 속셈에 불과했다고 본다.

 

어떻게?

 

바로 이원집정부제가 그것이다. 이원집정부제에서는 현재의 대통령의 권한이 대폭 축소되고, 국회에서 임명하는 총리의 권한이 실질적인 권력을 장악하게 된다.

안철수는 처음부터 이원집정부제를 강력하게 문재인한테 요구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져야 단일화를 할 요량이었다. 근데 사퇴를 해버렸네?..

 

도대체 왜?

 

더 이상 버티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버리거든.. 지지율에서 답이 없거든..

안철수의 행보는 대선 후 이원집정부제를 통한 권력나눠먹기 사전작업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안철수가 아예 정치권에서 떠나겠다고 했던가? 아니다. 계속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분명 그는 기존 기득권들과 손을 잡고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이번 판에서 가루가 되느니 이제껏 어렵게 쌓아온 이미지와 우둔한(?) 국민의 신뢰를 잘 저장하고 묵혀서 향후 정치판의 신선한(?) 무기로 사용하려고 할 것이다.

 

각설하고, 이제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남았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할텐가..

 

기존 세력들과 앞으로 피나게 다투어야할 문재인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새누리당안의 부패한 세력의 뿌리를 뽑아버리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박근혜를 선택할 것인가.

 

물론 박, 문 두 후보 중 100% 의 정답은 없다.

 

하지만 시대는 기존 기득권, 부패세력의 종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그 시대를 이끌어야 할 주자는 어디서 혜성처럼 불쑥 튀어나오는 신예가 아닌, 기존 정치판을 활용해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 국민의 불만을 무마시키고 강력한 리더쉽으로 한국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지도자는 마치 엄마같은 마음으로서 따뜻하게 국민을 감싸주고 보호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기존의 성과와 숫자키우기에 올인한 무분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의 행복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흔들리는 민심을 잡아줄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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