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푸치마스는 무료로 풀어놨길래 푸치마스도 몇편정도 본듯
필자 자체가 아이돌이랑은 영 인연이 없는 동물에. 국내 연예인들 얼굴도 못알아보는 희귀종인데다
평소 3D 아이돌도 모잘라서 모니터에서 나오지도 않는 아이돌 애들로 저렇게 난리부르스를 치나라는 시선 +
과연 이게 재미있을까라는 심정으로 고르긴 했는데
일단은 생각했던것 보다는 꽤 많이 재미있었습니다. 동인설정이나 뭐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캐릭터성도 꽤나 잘 잡혀있고
12명이나 되는 캐릭터인데도 배분도 나름 적절(물론 몇몇 애들은 안습..) 했다고 봅니다.
A1 특유의 단순하면서 깔끔한 그림체도 감상하면서 큰 시너지 효과를 주었다고 생각되네요(그렇다고 작붕이 없다곤 말 못하지만)
내용전개도 전체적으로 밝은편이라서 부담없이 볼 수 있었고, 정말로 노력하고 성장한다는 일본 아이돌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더군요
덕분에 보는 내내 아빠미소로 흐뭇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진짜 딸자식 보는 기분 -_ - 왜 아이마스 덕후들이 그렇게 된건지 이해가...........
(일부는 삐뚫어지다 못해 거의 홍진호팬이 되어서 72만 외치는 칭구들도 제법 보이지만)
그래서 간단한 3줄 결론
1. 애들 중 몇명이 디멘시아 현상이 심각하더군요..빠른 격리가 필요합니다.
2. 볼때는 몰랐는데, 제작진도 열심히 치하야를 까고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안습..
3. 개인적으로 프로듀서가 제일 귀여웠습니다.